[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용아 생가에서 매년 개최되는 백일장.

[연원 및 개최 경위]

「떠나가는 배」의 시인으로 잘 알려진 용아(龍兒) 박용철(朴龍喆)[1904~1938]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박용철의 민족문예운동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지역문학 발전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광산문화원, 광산구청,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다.

1991년에 제1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이 시작되었고, 2020년 10월에 제29회 용아 박용철 백일장이 진행되었다.

[행사 내용]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의 경연은 운문 부문과 산문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된 원고와 신청서로 1차 예선이 진행되며, 1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용아 생가에 모여 소규모로 현장 경연을 치른다. 용아 생가에서 시상식, 북 콘서트 문화 공연, 문화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현황]

2020년 10월 제29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은 운문 부문과 산문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예선의 경연 주제는 자유이고 본선의 경연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하였다. 공모 참가자들의 원고와 신청서를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여 예선 심사를 거친 후, 본선 경연자를 선발하였으며, 본선은 용아 생가에서 현장 경연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는 초중고생 및 대학생과 일반부를 통틀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8명, 특별상 8명, 장려상 8명[부문별 2명씩]을 선정하였다. 2020년 12월 23일에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제29회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당선작은 광산구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