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 있는 정보화 마을.

[개설]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 천덕리, 백암리, 남정리, 정남리, 석고리, 관영리, 만인리, 원지리, 광사리, 내리 등 10여 개 마을 117가구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마을이다.

[건립 경위]

정보화 마을은 지역 농산물과 정보 통신 기술을 연결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2001년부터 행정 자치부에서 펴고 있는 사업으로 전국에 100여개의 정보화 마을이 구축돼 있다. 능주 정보화 마을은 능주면 만수리 등 10여개 마을 86농가를 대상으로 국비 2억 원, 도비 3000만 원, 군비 7000만 원 등 총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구축했다. 화순군은 정보화 마을의 성공을 위해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시키고 15인치 LCD모니터를 갖춘 최신식 컴퓨터와 책상 세트를 보급했다.

[변천]

2004년 10월 26일 능주면 복지 회관 2층에서 개소식을 가진 능주 정보 센터는 컴퓨터 14대와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홈시어터, 화상음성채팅 시스템 등의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과 정보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 6월 16일 행정 자치부 장관이 마을을 방문하고 2007년 10월 29일 광주 쌍용 금호 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능주 정보화 마을 이덕영 위원장]을 맺었다. 2011년 10월 5일에는 화순군 농업 기술 센터와 정보화 마을이 자매결연을 하였다.

능주 정보화 마을은 지역 특산품인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의 농산물을 신선하게 보관 공급할 수 있는 저온 저장고 시설을 설치하고, 인터넷 마케팅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의 판매 실적이 2010년 2500만 원에서 2011년 7900여 만 원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하였다. 2011년 12월 전라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정보화 마을 홈페이지 활성화 및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 식품 판매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였고 매출액이 증가하여 2012년 12월에도 전라남도 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화순군은 주민들의 정보 생활 능력을 높여 인터넷 마케팅을 통한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구성]

능주면은 화순군의 중앙 서편에 위치하고 화순천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곳에서 화순읍과 도곡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국도 29호선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으로는 산불산이 자리 잡고 있고 서쪽으로는 화순천 변에 너른 평야가 발달해 있어 화순천을 경계로 도곡면에 접하는 남쪽으로는 약간의 구릉과 함께 도르레 마을로 연결되어 있다. 국도 29호선이 마을을 남북으로 지나며 경전선 철도도 같은 방향으로 통과한다. 농업위주의 경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특산물로 복숭아, 참외, 메론, 배, 방울토마토 등이 생산되고 있다.

[현황]

2004년 능주면 만수리 등 10개 마을 86농가를 대상으로 시작한 능주 정보화 마을은 2012년 현재 10개 마을 총면적이 173.8ha이고, 117가구에 인구 280명[남자 130명, 여자 14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산물은 쌀과 보리이며, 특산물은 복숭아, 감, 배, 방울토마토, 참외, 메론 등이며 주 소득원은 과수와 시설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