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장전리에 있는 유원지.

[개설]

장전 유원지는 장전교 주변에 형성된 유원지이다. 사평 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접어 든 후 1㎞ 가량 가면 장전리라는 마을 표지석이 나오는데, 조금 더 가면 동복천을 가로지르는 장전교가 나오고 다리 주변에 크게 세 군데의 물놀이터가 있다.

[건립 경위]

장전 유원지는 동복천을 가로지르는 장전교 주변에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었다.

[변천]

장전교는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장전리 장전 마을 입구에 있는 길이 100m의 다리로서 1979년 새마을 운동 사업으로 건립되었다. 주민들은 기계의 도움 없이 냇가 모래와 자갈을 채취하고 시멘트를 반죽해 만들었다. 장전교 다리 아래로 흐르는 맑은 물을 찾아 연중 관광객이 찾아들며 유원지가 되었다.

[구성]

장전교 다리 밑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동복천의 강줄기를 만난다. 물가 주변엔 아름드리 느티나무 예닐곱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이룬다. 물의 온도가 많이 차갑지 않고, 수심도 얕은 곳과 깊은 곳으로 구분되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현황]

장전 유원지의 물은 동복댐의 물줄기로서 수질이 깨끗하며,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는 작은 토종 물고기를 볼 수 있다. 물속에는 매끄러운 조약돌이 깔려 있어 발에 와 닿는 감촉이 좋다. 물가에는 평상 40여 개가 갖추어져 있어 약간의 사용료를 내면 준비해 온 음식들을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물놀이 기구는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휴가철인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