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강성리에 있었던 유원지.

[개설]

송석정 유원지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남쪽 이양면 지석천 강가에 자리한 유원지이다. 공식적으로 지정된 유원지가 아니어서 관리 주체가 없으며, 송석정을 비롯한 유원지 일대가 사유지여서 유원지 개발 자체도 어려운 형편이다.

[건립 경위]

송석정(松石亭)은 양팽손(梁彭孫)[1488~1545]의 증손자인 양인용이 1613년(광해군 5)에 관직을 버리고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로 현재까지 7차례의 중수를 거쳤다. 송석정 유원지는 송석정 인근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유원지이다.

[변천]

송석정 유원지가 위치한 지석천은 수심이 깊지 않고 물고기가 많으며, 인근에는 소나무숲 전망 좋은 곳에 송석정이 있어 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이에 여름철마다 피서객들이 모여들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유원지가 형성되었다.

[현황]

송석정 유원지는 차량 접근이 어렵고 공식적으로 지정된 유원지도 아니어서 놀이 및 휴식 시설이 전혀 없는 관계로 지금은 이용객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유원지 시설로 음수대와 간이 화장실이 있으나, 사용한 지 오래되고 진입로에도 풀이 많이 자라 사람들의 접근이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