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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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湖南平野 |
영어공식명칭 | Honam Plain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유하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를 포함하여 전라북도 서쪽 일대에 있는 농경지.
[개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평야이면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북쪽으로 금강, 서쪽으로 황해, 그리고 동쪽과 남쪽으로 노령산맥과 접하고 있다. 행정구역으로 전라북도 익산시·전주시·군산시·정읍시·김제시와 부안군·완주군·고창군이 포함되어 있다. 익산을 경계로 하고 있는 만경강 유역에 펼쳐진 평야를 만경평야로 부르고, 동진강 유역의 평야는 김제평야라고 부른다.
[명칭 유래]
호남 지역에 있는 평야라서 ‘호남평야’라는 이름이 붙었다.
[자연환경]
호남평야는 경관상으로는 단조롭고 평탄하지만, 지형의 구성은 침식·하성·해성 등 복잡한 요인으로 형성되었다. 평야의 지질은 대부분 침식에 취약한 쥐라기 대보화강암과 편상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강암 산지가 해수면 수준까지 침식된 이후, 기반암인 화강암이 퇴적층 사이에 남아 있어서 호남평야에 낮은 구릉이 넓게 산재하게 되었다.
[현황]
호남평야는 전라북도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서 폭이 약 50㎞, 남북 길이는 약 80㎞에 이른다. 호남평야가 넓어서 삼국시대 황등제(黃登堤)[익산] 등의 저수지가 축조되기도 하였다. 호남평야는 저위성 평야이기 때문에 산지에서 흐르는 하천도 평야에서는 완만한 속도로 곡류한다. 호남평야의 경지면적은 약 18만 5000㏊이며, 전라북도 경지면적의 약 72%를 차지한다. 전국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 일대는 미맥[쌀과 보리] 중심의 주곡농업에 편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