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에 있는 중앙체육공원에서 해마다 10월에 개최되는 국화 축제.

[개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해마다 10월에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에 있는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국화 축제이다. 불로장수와 강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국화는 전라북도 익산시의 시화로, 익산시의 무궁한 발전과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한다.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익산시의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전라북도 익산시의 시화인 국화를 주제로 농특산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익산시 화훼 농가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2004년 ‘가을국화전시 및 순수미축제’로 시작하였다. 2005년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처음에는 도농 복합 도시인 익산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브랜드로 만들어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지금은 국화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경관과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익산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다.

[행사 내용]

주요 행사는 다륜대작과 현애, 분재 등을 전시하는 우수 국화 작품 전시와 국화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를 체험하고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등이 있다. 축제는 10일 간 진행되며, 개최 시기에 맞춰 지역 화훼 농가에서 축제에 필요한 국화를 생산하고 있다. 2018년도 축제에서는 여행길 3개로 구성한 면적 3만 3000㎡의 국화 화원이 조성되었고, 국화축제 특별 전시장이 유료 구간으로 운영되었다. 다륜대작, 현애 등 예술 국화 1,000여 점이 1,380㎡ 규모의 실내 전시관 4개 주제관에 나뉘어 전시되었다. 익산시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과 고구마를 비롯하여 지역 우수 농산물 100여 종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관도 운영하였다. 섬유로 유명한 익산시한지섬유패션쇼를 포함한 다양한 시민 참여 공연과 문화 예술 행사가 무대에서 진행되었다.

[현황]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는 해마다 10월에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전라북도 익산시는 스토리텔링 주제성 있는 국화 정원,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 작품 전시장, 지역 대표 브랜드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공연 등 지속가능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있는 소득 창출형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 중심의 축제를 탈피하여 지역 주민의 참여 범위와 참여율을 높이고 경제적 효과에 중심을 둔 브랜드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