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149 |
---|---|
한자 | 顔子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안천면 노성리|안천면 백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구간 | 안자천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노성리|백화리 |
---|---|
성격 | 하천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노성리·백화리의 여러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용담호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안자천은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노성리·백화리 등 여러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이 삼락리 안자동 마을 앞에서 합류한 다음에 북쪽으로 흘러 금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었다. 용담댐 건설로 안천면의 농경지가 상당 부분 수몰되면서 안자천의 하류 또한 수몰되어 그 상류에 해당하는 신지천과 화성천만이 남아 안자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명칭 유래]
진안군 정천면의 정자천(程子川)과 주천면의 주자천(朱子川)에 견주어 안천면을 흐르는 하천이라 하여 안자천(顔子川)이라고 했다.
[자연환경]
안자천의 하류부는 대부분 용담호로 들어갔으나 상류부인 신괴리 신지천과 백화리 화성천은 남아 있다. 용담댐 건설로 인하여 안천면 신괴리 괴정 마을 농지 일부, 노성리 상보 마을·하보 마을·회곡 마을·시장 마을 등은 수몰되었으나, 보한 마을·시장 마을·안기 마을·직동 마을 등은 수몰민들이 이주하면서 새로운 마을을 구성하였다.
신지천은 국사봉 싸리재 밑에서 발원하여 영산제를 지나 괴목정 마을 앞에서 고산 갈티재에서 발원하는 지류와 합류하여 용담호로 유입된다. 안천면 백화리의 안지천 상류는 방골재와 형제봉에서 발원하는 유역으로 구분되며, 전자는 바로 용담호로 유입되는 반면에, 후자는 율현 마을·구례말 마을·상배실 마을 등을 지나서 용담호로 유입된다. 후자를 최근에는 화성천이라 부르고 있다.
[현황]
안천면 노성 교차로에서 백화 삼거리 사이의 보한 삼거리에는 용담호로 수몰된 면소재지가 이전하면서 안천 치안 센터와 우체국 등 관공서 역시 함께 이동하였다. 특히 용담호 조성으로 인해 수몰된 많은 가구들이 보한길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거 지구를 이루었다. 이촌향도 현상과 용담댐으로 인한 수몰로 줄어든 인구 때문에 안천 초등학교·안천 중학교·안천 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안천면을 동서 방향으로 통과하는 국도 30호선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방면으로 이어진다. 안천면 노성리 안천 파출소 앞에서 국도 13호선이 국도 30호선과 교차하면서 동향면·용담면과 충청남도 금삼군을 남북으로 잇는다.
신지천이 용담호로 유입되는 괴목정 마을에는 정재효 정려가 세워져 있으며, 노성리 보한 마을에는 ‘안천 망향의 동산’이 조성되어 용담댐 수몰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삼락리에는 용담댐의 전망대와 홍보관 및 기념탑 등이 있어 용담댐을 찾는 이들이 즐겨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