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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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雲洞溪谷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구간 | 백운동 계곡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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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계곡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에 있는 골짜기.
[개설]
백운동 계곡은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를 흐르는 백운동천이 침식 작용에 의해 만든 골짜기이다. 백운동천은 덕태산·선각산 등에서 발원하고 백암면 소재지를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백운동천의 상류에 백운동 계곡이 있는데, 이곳은 과거 6·25 전쟁 때 빨치산의 근거지였을 정도로 깊은 오지였다.
[명칭 유래]
백운동천의 이름이 백운동 마을에서 유래된 것처럼, 백운동 계곡 이름 역시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1872년 지방지도』에 일동면 백운동 앞에 하천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백운동천을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
[자연환경]
백운면 백암리와 노촌리 사이에 걸쳐 있는 덕태산[1,113m]과 백운면 백암리와 신암리 사이에 걸쳐 있는 선각산[1,142m] 사이에 형성된 백운동 계곡에는 전진 바위와 전진 폭포가 있다. 계곡을 따라 덕태산 정상에 올라가면 삿갓봉과 선각산은 물론 팔공산까지도 볼 수 있고, 멀리 마이산과 부귀산을 비롯하여 운장산과 구봉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백운동 계곡은 전진 폭포를 지나면서부터 백운동천의 상류까지 약 3㎞ 구간에 통시골·태골·장자골·사당골·열두덜골·망태골·노루목 번데기골 등 많은 소규모 골짜기들이 분포한다.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한 것으로 미루어 토양층이 깊고 식생이 잘 자라는 변성암 계열의 화강 편마암 산지로 보인다.
[현황]
백암리에서 계곡을 따라 약 5㎞가량 올라가면 울창한 수목 사이로 100㎡ 정도의 넓은 전진 바위와 높이 5m가량의 전진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백운동 계곡이 펼쳐진다. 주변에 별다른 인공 시설물이 없는 청정 지역이다. 계곡 사이의 기암괴석과 우거진 수목, 그 사이를 흐르는 벽계수는 백운동의 비경이라고 불린다.
백운면 소재지에서부터 전진 바위까지는 지방도 724호선이 포장되어 있으나, 그 이후부터는 비포장도로이며 임도(林道)가 나 있어 등산로로 이용되기도 한다. 비포장도로는 북쪽으로는 덕태사와 덕태산 정상 주변까지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백운면 와룡 산업 운천 광업소를 거쳐 신암리로 가는 지방도 742호선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