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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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林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개천가에 수구막이[수구가림] 마을 숲이 있어 가림천(佳林川)이라 하였고, 여기에서 가림리라는 지명이 나왔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말 진안군 두미면에 속한 곳이었으나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탄곡·은천·내동[선인동]·사인동·옥산을 병합하여 진안면에 편입되었다. 1979년 5월 1일 진안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진안읍 가림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가림리는 금남 호남 정맥이 성수산에 이르러 그 줄기가 북서진하여 뻗어내린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반월리와 남북으로 접경한다. 밀고개와 여꾸실재는 반월리 외기 마을과 통하고, 사루개재는 국도 30호선이 지나는 곳이다. 사루개재에서 마이산 동봉으로 오르면 단양리와 남북으로 접경한다. 송림재를 경계로 하여 마령면 동촌리와 동서로 접경하고, 백운면 평장리와 남북으로 접경하고, 동진하여 마치재를 경계로 하여 백운면 노촌리와 남북으로 접경한다.
남동쪽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이 선인동을 적시고 가림재를 거쳐 서북쪽으로 흐르면 동쪽 여러 골짜기의 물이 사인동을 적시고 서쪽으로 흐르다 원가림 마을 앞에서 합수하여 서천이 되어 서쪽으로 휘감아 흘러 은천 마을 앞에서 북쪽 마이산 여러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합하여 서쪽 마령면 동촌리로 흘러간다. 한편 남쪽 골짜기의 물은 탄곡 마을을 적시고, 동쪽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을 합하여 은천 마을 남서쪽에서 서천과 합수한다. 여러 마을 주변에는 충적지가 발달하여 들판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가림리는 진안읍의 13개 법정리 가운데 가장 남단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12.52㎢이고, 인구는 164가구 341명[남자 182명, 여자 159명]이 살고 있다. 서쪽으로 마령면 동촌리, 동쪽으로 진안읍 반월리, 남쪽으로 백운면 노촌리, 북쪽으로 진안읍의 반월리 및 단양리와 이웃하고 있다. 가림리는 은천·탄곡·원가림·선인·사인동 등 5개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축산업이다. 농작물로는 벼·인삼·머루포도·고추 등이 있다. 교통은 국도 30호선이 은천 마을을 거쳐 가림리의 서북쪽에서 동서로 관통하는 가운데 은천 마을에서 백운면 평장리로 연결되는 면도가 남쪽 송림재로 이어지고, 사루개재에 미치지 못한 곳에서 또 하나의 면도가 원가림·선인동·사인동으로 이어진다.
은천 마을 앞 길 건너 도로변에는 마을 앞[남쪽]과 옆[서쪽]에 큰 숲이 조성되어 있다. 숲 속에는 1998년 1월 9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된 가림리 줄사철나무가 있는데, 이곳은 줄사철나무의 북방 한계선이기도 하다. 원가림 마을[가름내 마을]은 가림리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고 금남 호남 정맥이 지나는 길목이기도 하다. 또한 가재(嘉齋) 전동흘(全東屹)의 출생지이다. 선인동 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각지에서 하나둘 피해 들어온 사람들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천주교 공동체 마을로 천주교 공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