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301
한자 鎭安邑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규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면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79년 5월 1일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면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으로 승격
성격 행정 구역
면적 115.97㎢
가구수 4,776가구
인구[남/여] 10,688명[남자 5,381명, 여자 5,307명]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진안군의 동남쪽에 있는 진안군의 소재지 읍이다. 동쪽으로는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동향면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성수면·부귀면, 남쪽으로는 마령면·백운면과 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상전면·정천면과 접해 있다.

[명칭 유래]

‘진안’의 뜻은 원래 소란스럽고 불안정한 상태를 진압시킨다는 뜻인 ‘진무(鎭撫)’와 같은 뜻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 한 이후 신라인들은 풍수적 비보명으로 진안으로 고쳤다. 당시 사람들은 마이산이 있는 진안 지방을 호남 지방의 중심으로 여겼고 또 호남 땅이 팔랑개비 모양으로 들뜬다고 보았으므로 진안 지방만 ‘진안(鎭安), 진무(鎭撫)’하면 자연히 호남 지방도 진무될 것이라 믿었던 것 같다. 마을 이름에 용(龍)자를 넣으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 속신과 같은 맥락에서 고을 이름을 진안이라 함으로써 호남 지방을 진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호남 지역에 변고가 생긴다면 신라로서는 큰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었으며 더구나 백제를 무력으로는 복속시켰으나 백성들의 마음까지 복속시켰다고 여길 수 없는 신라로서는 백제 고토인 호남 지역의 동향에 적지 않은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하지만 땅의 형국을 고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지명이나마 진안으로 명명해서 백제의 고토가 ‘진안(鎭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백제의 난진아현(難珍阿縣)이라 불렀는데, 신라 경덕왕진안현이라 개명하였다. 진안읍은 군의 소재지가 되므로 군내면(郡內面)이라 하였는데, 1914년 군면 통폐합에 따라 두미면(斗尾面)과 여면(與面)을 병합하여 진안면이라 하여 10개리로 개편 관할하였다.

1973년 7월 1일에 부귀면정곡리를 병합하여 11개리가 되었고, 1979년 5월 1일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3년 2월 15일에 마령면 연장리를 병합[1개 법정리, 7개 분리]하였으며, 1987년 1월 1일에 상전면 운산리를 병합[1개 법정리, 6개 분리]하였다. 또한 1989년 1월 1일에 노계·우화 2동·관산동을 분리[13개 법정리 55개 분리]하고, 1992년 1월 1일에는 우화 4동·구신을 분리[13개 법정리 57개 분리]하였으며, 1993년 1월 1일에 학천 3동을 분리[13개 법정리 58개 분리]하고, 2002년 1월 1일 노계 3동·중앙 2동·대광 2동을 분리[13개 법정리 61개 분리]하고, 2007년 1월 1일 우화 5동을 분리[13개 법정리 62개 분리]하고, 2007년 4월 24일 상가막·하가막·외후사·내후사를 분리[13개 법정리 64개 분리]하고, 2008년 8월 14일 우화 6동·연구 1동·연구 2동·용지·대연장을 분리[13개 법정리 67개 분리]하고, 2009년 12월 30일 건원·활인동·개실을 분리[13개 법정리 69개 분리]하였다.

[자연환경]

진안읍은 평지가 높이 300m에 이르며, 읍의 남쪽에 역암으로 이루어진 마이산이 있어 마령면과 경계를 이룬다. 서북부는 부귀산[806m]이 부귀면과 경계를 이루며, 동남부는 성수산[1,059m]의 줄기가 북으로 뻗어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 뻗어 백운면과 경계를 이룬다. 마이산 천황문과 읍의 남서부에 있는 활인동 고개[강경골재]가 금강섬진강의 분수계가 되므로 진안읍금강섬진강의 상류에 위치한다. 진안읍의 동북쪽은 상전면과 접하고 있으며 용담호가 자리하고 있다. 진안읍의 경계부는 모두 산지이며, 반월리 산암 저수지 부근에서 발원한 진안천진안읍 남쪽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다 중심부에서 동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동북쪽으로 흘러 용담호로 흘러들어 간다. 진안천을 따라 유역은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진안읍은 진안군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115.97㎢로 진안군 전체 면적의 14.7%를 점한다. 이 중 경작지는 20㎢, 임야는 86㎢, 기타는 9.97㎢이다. 인구는 4,776가구 1만 688명[남자 5,381명, 여자 5,307]이 살고 있다.

진안읍은 13개의 법정리와 69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법정리로는 군상리[노계1·노계2·노계3·학천1·학천2·학천3·우화1·우화2·우화3·우화4·우화5·우화6·중앙1·중앙2·연구1·연구2], 군하리[관산1·관산2·대성·대광1·대광2], 단양리[원단양·새마을·건원·외사양·내사양], 반월리[원반월·외기·금마·산암], 가림리[은천·탄곡·원가림·선인·사인동], 구룡리[암곡·석곡·예리], 물곡리[원물곡·궁동·종평·상도치·하도치], 오천리[평촌·외오천·양지], 죽산리[내오천·어은], 가막리[상가막·하가막], 정곡리[활인동·개실·정주], 연장리[상평·중평·하평·부곡·대연장·용지·대성·원연장], 운산리[구운·신흥·유산·검북·송대·언건·외후사·내후사] 등이 있다.

주요 산업은 미작 중심의 농업이며, 연장리 농공 단지와 단양리 홍삼 한방 농공 단지에 공장들이 입주해 있다. 인삼 집산지로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관할하는 전북 인삼 농협이 있다. 진안읍 시가지에는 상가가 집중되어 있다.

진안읍의 중앙부에는 동서로 2007년 개통된 익산 포항 고속 도로가 지나고 있고, 진안군청진안읍사무소 소재지 부근은 이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서 동서로 국도 26호선과 남북으로 국도 30호선이 교차한다. 국도 26호선은 전라북도 전주시와 장수군을 연결하고 있으며, 국도 30호선은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에서 진안 지역을 거쳐 전라북도 무주군을 연결한다. 또한 북쪽으로는 정천면, 남쪽으로는 마령면과 이어지는 지방도 795호선이 남북으로 뻗어 있는데, 이 역시 국도와 교차한다.

문화재·유적으로는 운산리 삼층 석탑, 군상리진안 향교우화정이 있고 명승지로는 마이산죽도가 있다. 진안읍의 남쪽에 위치한 마이산은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죽도에는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

진안읍은 군소재지로서 각급 기관이 들어서 있다. 진안읍에 소재한 주요 기관은 23개소로 공공 기관 9개소, 학교 8개소, 사회단체 6개소이다. 진안읍에 소재한 학교로는 진안 초등학교·진안 중앙 초등학교·오천 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와 진안 중학교·진안 여자중학교 등 2개 중학교, 진안 공업 고등학교·진안 제일 고등학교·한국 한방 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3개교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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