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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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魯城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노양리·보성리·괴정리 각 일부를 병합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노양리와 보성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노성리라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용담군 이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노양리·보성리·괴정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노성리를 만들고 진안군 안천면에 편입하였다. 용담댐 건설로 상보·하보·회곡·시장 등은 수몰되었으나 이주민 등에 의하여 보한·시장·안기·직동 등의 마을을 새로 조성하였다.
[자연환경]
국사봉 줄기가 북으로 형제봉과 남으로 갈티재에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와 접경하고, 남쪽으로는 동향면 자산리와 접경한다. 형제봉에서 북서진하여 달롱개재·오얏 고개로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안천면 백화리와 접경하고, 남쪽 갈티재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안천면 신괴리와 접경한다. 북쪽은 삼락리와 접경하였는데 용담댐 담수로 그 경계를 가늠하기 어렵다. 남쪽 갈티골과 동남쪽 홍골에서 발원한 물은 노채 마을을 적시고 복서로 흘러 용담댐으로 들어간다.
[현황]
노성리는 안천면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8.11㎢이고, 인구는 188가구 427명[남자 205명, 여자 222명]이 살고 있다. 보한·안기·시장·직동·노채 등 5개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주민들의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주요 작물은 벼·인삼·포도·머루 등이다. 국도 30호선이 중심부를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며, 노채 마을은 군도로 연결된다.
노성리에는 유물 산포지가 4곳 있으나 대부분 밭으로 경작되어 유구가 파괴되었다. 유물은 기와·토기·분청사기·백자편 등이 다양하게 발굴되었다. 노채 마을은 과거 놋그릇을 만들었다고 하여 유채리(諭債里)라 기록한 옛 문헌도 있다. ‘놋쇠’라는 한자어 유(鍮)가 다시 우리말 놋그릇으로 변하여 ‘놋채리-노채리’로 변한 듯하다. 노채 마을 왕터골 쪽으로는 금을 채굴하였던 금광 터가 있어, 일제 강점기부터 1970년까지 채광이 이루어졌으며 지금은 폐광이 되어 ‘머루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노채 마을은 2003년 진안군의 으뜸 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진안군의 유기농 밸리 100 조성 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청정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교육하는 농장인 해현 팜 스테드가 있다.
시장 마을은 안천면 소재지의 마을로 마을의 특성상 각종 상가가 운영되며, 안천 면사무소·진안 농협 안천 지점·안천 치안 센터·안천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 단체들이 있다. 또한 시내버스와 직행 버스 등을 운행하는 안천 정류장이 있는 마을이다. 보한 마을 뒷산에는 안천 망향의 동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