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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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槐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행정 구역을 통폐합할 때 신지동과 괴정리에서 한 글자씩 따서 신괴리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용담군 이북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지리·괴정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괴리라고 하여 안천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고산의 한 갈래가 동진하여 싸리재·갈티재에 이르는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동향면 자산리와 접경하고, 고산의 또 한갈래가 북으로 뻗어 내린 불로치령을 경계로 하여 상전면 월포리와 접경하고, 상전면 구룡리와 접경하고, 갈티재에서 북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노성리와 접경한다. 남쪽 싸리재에서 발원한 물이 북쪽으로 흘러 용담댐으로 들어간다.
국도 30호선과 국도 13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괴정 마을이 있고, 국도 13호선 왼쪽 불로치령 기슭에 지사 마을이 있다.
[현황]
괴정리는 안천면의 서남단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8.00㎢이고, 122가구 250명[남자 118명, 여자 132명]이 살고 있다. 괴정·지사[지사·바깥담] 등 2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산업은 논농사와 밭농사이며, 작물로는 쌀·인삼·고추·수박·영지·블루베리·천마 등이 재배되고 있다. 국도 30호선이 불노치 터널을 통하여 괴목정에서 싸리재를 넘어온 국도 13호선과 연결된다.
괴정 마을은 삼기당 정몽량이 손수 심은 느티나무가 있어 느티나무 괴(槐)를 사용해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전한다. 괴정 마을 앞 도로변에는 수령 650년, 높이 17.5m, 둘레 8.4m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 건너편 산기슭에는 수령 350년, 높이 12.5m, 둘레 5.5m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 앞 암벽에는 각자 된 금석문이 있다 ‘괴정동문 처사 정공 응신 시거지 병인, 월, 일 10대손 치상 경서’라 새겨져 있다. 1926년에 새겼고 정응신은 이조 판서 정현의 7대손으로 1597년(선조 30)에 이북면 괴정리로 들어와 살았다.
괴정리에는 유물 산포지 2곳이 있었으나 한 곳은 밭을 경작하며 파괴되었고 소량의 백자편과 토기편이 수습되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섣달 그믐날 새벽 1시에 산신제를 지내는데 제일 먼저 지내는 당산을 상당이라 하고, 내려와 바위에 또 다시 제를 지내는데 이곳을 중당이라 하고, 마을 앞 당산 나무에 제를 지내는데 이곳을 하당이라 한다. 산신제를 지내고 난 뒤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마을 앞 저수지에서 무사고를 기원하는 용왕제를 지낸다. 마을 뒷산에는 지금도 산제당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