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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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仙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범호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행정 구역 통폐합 때 학서리(鶴棲里)와 봉무리(鳳舞里)를 병합하며 학선리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말 용담군 일동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학서리와 봉무리를 병합하여 학선리를 만들고 동향면으로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동북쪽으로 대고개에서 동남쪽으로 매방제산을 향해 이어진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와 접경하고, 매방제산에서 산등성이가 남서쪽 학선천으로 내려와 다시 영구산을 향해 올라가는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와 접경한다. 또한 영구산에서 명덕봉을 거쳐 북쪽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가 학선천으로 내려가고 동쪽으로 깃대봉·대고개로 이어진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동향면 능금리와 접경한다. 학선리의 중신 마을 남서쪽으로 2㎞ 지점에 명덕봉이 있고, 동쪽 1㎞ 지점에 고수봉이 있다.
산등성이가 에워싼 가운데 학선천이 동남쪽에서 흘러들어 서북쪽으로 흐르다가 북쪽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능금리로 흘러간다. 학선천 주변에 충적지가 발달하여 제법 넓은 들판이 형성되어 있다. 지방도 635호선을 따라 새울·중신동·봉곡·을곡 등의 마을이 위치하고 숲속 마을 새울터는 남서쪽 비탈에 위치한다.
[현황]
학선리는 동향면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3년 11월 현재 면적은 6.16㎢이며, 인구는 109가구 244명[남자 113명, 여자 131명]이 살고 있다. 봉곡·을곡·새울[하신·중신]·숲속 마을 새울터의 4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이며, 축산업과 표고버섯·인삼·과수·수박 등을 재배한다. 특용 작물로는 오미자와 고랭지 과일인 포도, 채소 등이 있다.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 능금리에서 대고개를 넘어 무주군 안성면으로 연결될 때 지방도 635호선이 장수군 계북면에서 을곡·봉곡·중신동을 거쳐 하신 마을 서쪽에서 연결된다.
봉곡 마을 당산은 마을 뒷산의 소나무인 뒷당산과 마을 앞 느티나무인 앞당산 2개가 있다. 마을 앞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제일은 음력 정월 보름이며, 제주는 부정을 타지 않은 사람으로 정해진다. 비용은 마을 논으로 2마지기가 있어 여기에서 나온 것과 풍물을 치면서 집집마다 추렴하여 충당한다. 떡과 삼색 과실 등을 제관이 준비하여 지냈다. 광복 후 몇 년 동안 지내다가 지금은 지내지 않는다. 폐교된 학선 분교 뒤에 참나무와 소나무로 마을 숲이 조성되어 있다. 수구막이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봉곡 마을 기우제는 천변 둠병[현재 보가 위치한 곳]에서 부녀자들이 챙이로 물을 까불리면서 지냈다. 을곡 마을은 뒷산 영각골에 있는 4~5m 정도 크기의 거북 바위라 부르는 곳에서 무제를 지냈다. 이때 돼지 피를 뿌리면서 제를 지냈다고 한다.
학선리에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져 귀농 1번지 사업의 모델이 된 전원 마을인 ‘숲속 마을 새울터’가 있다. 명덕봉 아래 높이 450~500m 지점에 자리하며, 농림부, 진안군청, 새울터 추진 위원회가 시행하여 2007년부터 조성하였다. 2009년 6월 중하신 마을에서 분리해 새울 마을로 마을 이름을 고쳤고, 이후 숲속 마을 새울터라는 이름으로 행정리가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