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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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將帥-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집필자 | 박기인 |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부채장수잠자리과에 속하는 곤충.
[형태]
어리장수잠자리의 몸길이는 약 80㎜이며 크기에 비하여 머리가 매우 작다. 배의 길이는 63㎜이고 뒷날개의 길이는 50~53㎜이다. 머리·이마·윗입술·아랫입술·가슴·턱 은 흑색이고 이마 위쪽은 황록색이며 가운데가슴에는 녹황색 줄무늬가 있다.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은 흑갈색이다. 좌우의 겹눈은 떨어져 있다. 유충은 납작하고 둥글다. 어리장수잠자리는 장수잠자리과가 아니라 부채장수잠자리과[측범잠자리과]에 속하며, 이 과에 속하는 잠자리 중 제일 크다.
[생태]
어리장수잠자리의 유충은 하천의 돌 틈에서 생활한다. 변태 후에는 하천 인근의 숲과 산에서 성장하며, 포식성이 강하여 나비와 나방 등 일반 곤충뿐만 아니라 동족을 포함한 잠자리들을 사냥하기도 한다. 5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볼 수 있으며 하천으로 교미할 때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교미가 끝나면 암컷 혼자 수심이 얕고 흐름이 느린 개울로 가서 우선 배 끝부분에 알을 적당한 덩어리로 뭉친 다음 날면서 산란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에 널리 분포한다.
[현황]
어리장수잠자리는 멸종 위기 등급의 평가 불가종[NE]에 해당하며,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주천면 주암리의 주자천, 부귀면 두남리의 정자천, 상전면 가막리의 금강 상류, 용담면 송풍리의 용담댐 아래 지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