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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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安馬耳山-群落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407[동촌리 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명자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의 마이산 절벽에 자생하고 있는 줄사철나무의 군락.
[개설]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는 1993년 8월 19일에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된 수종이다. 1910년 마이산 탑의 축조자인 이갑룡이 식수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 줄사철나무 군락으로 마이산 절벽에 다 자란 줄사철나무와 어린 줄사철나무가 함께 모여 자라고 있다. 오래된 나무는 직경 8~12㎝, 높이 3~7m이다.
[생물학적 특성]
줄사철나무는 노박 덩굴과에 속한 덩굴 식물로서 줄기에서 나는 뿌리가 나무나 바위에 붙어서 기어오르는 습성을 갖고 있다. 5~6월에 피는 꽃은 연한 녹색이고 열매는 10월에 연한 홍색으로 익는다.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은 우리나라 내륙 지방에서 줄사철나무 생육의 북쪽 한계선이 되고, 또한 다 자란 줄사철나무와 어린 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있어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관상용으로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자라며 일본 오키나와 및 중국에 분포한다.
[자연환경]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이 분포한 마이산은 동쪽 봉우리가 수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으로 중생대 말기 백악기에 지층이 갈라져 두 봉이 솟았다고 한다. 두 봉우리 사이에 낀 마루턱 반대쪽 아래에 사찰이 있으며, 줄사철나무 군락이 봉우리 절벽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황]
진안 마이산 줄사철나무 군락지의 면적은 171㎡이며, 오래된 나무는 은수사 뒤편 기암절벽에 붙어 자라고, 어린 나무는 암마이봉 절벽 쪽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암반 절벽에 붙어 서식하는 군락으로 특별한 보호 시설이 설치되지는 않았으며, 줄사철나무에 대한 정보는 군락지 앞에 설치된 안내판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1993년 8월 19일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