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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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鎭安平地里-群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임진로 212[평지리 9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명자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마령 초등학교에 있는 이팝나무 군락.
[개설]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 군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280년 정도의 나무 군락으로 마령 초등학교 운동장의 좌우 담장 옆 보호 구역[1,143㎡]에 7그루가 있다. 가장 굵은 나무의 높이가 13m 내외이며, 가슴 높이 둘레는 1.18~2.52m 정도의 나무들로 암나무 5그루와 수나무 2그루가 서식하고 있다.
[형태]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수종으로 5~6월에 하얀 꽃을 피운다. 잎은 넓은 난형 혹은 타원형으로 양끝이 뾰쪽하며 양면에 털이 있는 특징을 갖는다. 암수의 구별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 군에 있는 나무들을 진안 지역의 사람들은 이암나무 또는 뻣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본래 이팝나무가 모여 자라는 곳은 어린 아이의 무덤터를 뜻하는 ‘아기사리’라고 불렸고 마을에서 보호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마령 초등학교가 생기면서 학교 구역 안에 포함되게 되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색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하는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현황]
진안 평지리에서 서식하는 이팝나무 7그루 군락을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마령 초등학교 담장에 둘러싸여 있으며, 한글과 영문으로 이팝나무에 대한 설명을 기록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원래 수나무 3그루와 암나무 10그루가 있었으나, 현재는 수나무 2그루와 암나무 5그루가 남아 있다. 군락이 위치한 곳은 서해안 내륙에서 이팝나무가 서식할 수 있는 가장 북쪽 지역으로 연구 가치가 크다. 1968년 11월 25일 천연기념물 제21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마령 초등학교와 진안군청 문화 관광 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