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개설]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상좌 마을에 있으며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위치]

좌포리 유물 산포지 A는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475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내좌 교차로에서 고분제로를 따라 80m 정도 진행한 후, 서쪽 봉좌 마을길로 600m 정도 진행하면 마을 입구인데 이곳에서부터 북쪽에 위치한 야산의 남사면에 인접한 지역이다.

좌포리 유물 산포지 B는 좌포리 유물 산포지 A와 같이 봉좌 마을길로 200m 정도 진행하다 보면 북쪽으로 소로가 이어지는데 이 소로를 중심으로 주변에 위치한다. 좌포리 유물 산포지 C는 봉좌 마을 길 입구에 위치한 낮은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시행한 지표 조사를 통해 유물 산포지의 범위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2007년도 지표 조사 당시 좌포리 유물 산포지 A에서는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백자편이 확인되었다. 좌포리 유물 산포지 B에서는 격자문이 타날(打捺)된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좌포리 유물 산포지 C에서는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백자편 등이 확인되었다.

[현황]

좌포리 유물 산포지 A와 좌포리 유물 산포지 B는 상당 부분 민가가 들어 서 있을 뿐만 아니라 민묘와 밭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밭으로 개간된 부분의 훼손이 진행되고 있다. 좌포리 유물 산포지 C는 일부 지역에서 민묘와 밭이 조성되어있으나 다른 좌포리 유물 산포지에 비하여 훼손 정도는 심하지 않아 상당 부분 원래 지형이 잘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좌포리 유물 산포지는 현재 대부분이 민가와 밭, 논, 민묘가 조성되어 있어 원지형을 찾아볼 수 없다. 이른 시일 내에 유물 산포지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를 하여 유적의 성격을 규명한다면 좌포리 지역의 역사성을 밝히는 데 값진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