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근현대 진안 출신의 예술인.

[가계]

본관은 천안(天安). 아버지는 전낙현(全樂玄)이고 어머니는 장성녀(張性女)이다.

[활동 사항]

전석봉(全錫奉)[1919~?]은 진안군 마령면 연장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장구의 매력에 끌려 마을 굿판에 뛰어 들었으며, 본격적인 기능 습득은 24세 때 용담면 최상근 문하에서 익혔다. 1949년 전국 농악 경연대회 전라북도 대표단 수장구로 선발되어 출전하였고 전라북도 대표단이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후 부산·순천·전라북도 일원을 순회며 공연하였다. 전석봉의 특기는 영산굿이었다.

훤칠한 몸맵시와 유연한 동작 날렵한 손놀림 능수능란한 연기력을 겸비하여 전라도 좌도굿 장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기능 보유자로서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1980년 이후 충남 금산농업고등학교 초청으로 농악대를 지도하였으며, 1986년과 1987년에는 경기도 용인 민속촌에서 학생 및 일반인 농악을 지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