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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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經濟産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순열 |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을 비롯하여 이를 분배하고 소비하는 활동 전반과 영역.
[진안 지역 총 생산과 산업 구조]
2010년 진안군의 지역 내 총 생산액은 약 6260억 원이다. 전라북도 대비 진안군의 지역 내 총 생산은 2005년 2.1%에서 2010년 1.8%로 감소 추세에 있다.
2010년 진안군의 산업 구조는 농림 어업 21.4%, 광공업·건설업·전기 및 가스업이 16.2%, 사회 간접 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이 무려 62.4%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산업 구조와 비교하면 같은 기간 농림 어업은 8.7%, 광공업·건설업·전기 및 가스업이 11.3%가 감소한 반면 사회 간접 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3.8% 증가하였다. 진안군의 산업 구조는 제1차 산업·제2차 산업의 감소와 제3차 산업이 증가라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제3차 산업 가운데 공공 행정·교육·보건 및 사회 복지 서비스가 같은 기간 26.6%에서 46.8%로 증가하였다. 진안군의 산업은 서비스 위주의 소비 구조를 갖고 있다. 점점 재화를 생산하거나 이용하는 자립적 생산 기반은 점점 축소되고 지역 경제가 크게 침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진안 지역 농업의 복합화와 마을 만들기 사업은 다른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진안 지역 자원인 홍삼과 한방을 연결하여 홍삼 한방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으며 농업의 복합 산업화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안군은 풀뿌리 마을 살리기에서 출발하여 평생 학습과 주민 자치, 귀농·귀촌, 도농 교류 등을 연계시켜 차별화된 지역 개발 전략을 모색하는 토대가 되었다. 진안군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주민 주도의 상향식 마을 만들기’라고 부르고 있다.
[진안 지역 사업체와 종사자]
2011년 기준 진안군의 사업체 수는 1,532개로 전라북도 전체 사업체 수 12만 8740개의 1.2%을 점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6.639명으로 전라북도 전체 종사자수 68만 1101명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사업체는 도소매업이 385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업 270개,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서비스업이 216개, 제조업 176개, 운수업 136개, 보건 및 복지 사업 73개, 교육 서비스업 65개 등의 순이다.
종사자별로는 공공 행정·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이 1,17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제조업 895명, 도소매업 791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교육 서비스업 671명, 보건 및 사회 복지 사업 633명, 숙박 및 음식점업 632명, 건설업 419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서비스업 365명 등의 순이다.
사업체에는 농가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진안군은 농업에서 점차 서비스 특히 행정 서비스업으로의 취업 인구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농공 단지와 시장]
진안군은 산간 지역이라는 불리한 입지 조건으로 공업은 상당히 낙후되었다. 진안군에서는 1990년 연장 농공 단지인 1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3년 진안 제2농공 단지를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하였다. 2010년에는 진안 홍삼 한방 농공 단지인 3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의 특화 산업인 홍삼 한방 관련 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홍삼 및 식품 관련 업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였다.
현재 진안군에 있는 시장은 상설 시장으로 매장 면적 3,582㎡의 진안 시장과 매장면적 954㎡의 인삼 농협 판매장 2개소가 있다. 과거에는 상전면을 제외한 각 읍면 소재지에 열린 9개소의 정기 시장이 있었다. 진안장은 4·9일에 열리며 고추·인삼·표고 버섯·산채·약초 등이 유명하며 인삼은 전국을 상대로 거래된다. 이 밖에 동향장·마령장·용담장은 3·8일, 백운장·주천장이 5·10일, 부귀장이 4·9일에 각각 열렸는데 인구 감소와 교통의 발달로 진안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폐쇄되었다.
[의의와 평가]
진안군의 경제·산업은 2001년 진안군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되는 약 3,305.8㎢가 수몰되고, 1만 3000명의 수몰 이주민 발생한 계기로 크게 약화되었다. 제1·2차 산업 비중의 축소와 함께 상대적으로 제3차 산업 특히 행정 서비스의 비중이 증대되었다. 그러나 진안군은 홍삼을 중심으로 한 농업과 식품 산업 관련 산업 육성, 적극적인 귀농·귀촌 대책 수립, 마을 만들기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