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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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修承齋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정송길 27-4[평장리 39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석 |
현 소재지 | 수승재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정송길 27-4[평장리 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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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수승재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
성격 | 재각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3칸 |
소유자 | 함양 오씨(咸陽吳氏) |
관리자 | 함양 오씨(咸陽吳氏)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에 있는 함양 오씨 집안의 재각.
[개설]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에 있는 수승재(修承齋)는 함양 오씨 수승재(修承齋) 오성복(吳成福)을 배향한 재각이다.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던 것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로 이건하였다.
‘수승재’는 오성복(吳成福)의 호이기도 하다. 오성복은 본관이 함양(咸陽)으로 성산 오빈(吳玭)의 7대손이다. 오성복은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에서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모에 효도하고 학덕이 뛰어나며 우애가 돈독하였다. 음식을 만들면 반드시 부모님에게 먼저 드렸고, 처음 나는 과일이나 나물도 먼저 부모님에게 드렸다. 여름이면 물고기를 잡아 부모를 봉양했고 겨울이면 부모님이 좋아하던 토끼 고기와 꿩 고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 살이를 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아침저녁으로 성묘를 했다고 한다.
[위치]
수승재는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양지뜸에 있다. 하평장에서 망골재를 넘으면 정송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솥내, 왼쪽이 음지뜸, 오른쪽이 양지뜸과 정송 마을로 가는 길이다. 국도 30호선을 따라 직진하다 보면 양지뜸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변천]
원래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던 것을 백운면 평장리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상량문에는 갑술년에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연도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 지어진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형태]
수승재는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문은 3칸이고, 함석으로 된 팔작지붕이다.
[현황]
수승재는 언덕 아래에 남향을 하고 있으며, 정면에는 3칸의 문이 있고 담장을 둘렀다. 함양 오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다. 함양 오씨는 마령면에 살고 있으며, 평지·동촌·양지뜸 3곳에 재각이 있다. 5~6년 전부터는 수승재에서 제사를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천안 전씨의 재각인 송학재(松鶴齋)가 있다.
[의의와 평가]
재각은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른 핵가족화와 교통의 발달 등으로 동족 관념이 희박해지면서 점차 소멸되어 가고 있으나 물질 만능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조상 숭배 등 효(孝)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육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