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에 있는 백운 교회는 1905년 8월 17일 진맹호, 한인섭, 진문백, 진호연 등 5인이 백운면 메실 마을 가정집에서 메실 교회란 이름으로 시작하였다. 1900년대 대부분의 초기 교회가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되던 것에 비해 백운 교회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설립된 것이 특징이다. 이후 다른 지역으로 교회를 옮기면서 평장 교회, 화산 교회 등으로 불리다가 1973년에 백운 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백운 교회는 일제 강점기에 교회가 폐쇄되었고, 6·25 전쟁 때는 조흥식 전도사가 순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히 발전하여 지역 사회를 위한 교회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설립 목적]

백운 교회는 진안군 백운면에서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백운 교회는 1905년 8월 17일 메실 교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1910년 5월에는 신도 수가 원 입교인 28명, 입교인 6명, 학습인 6명 등 총 40명이 되었다. 1912년 3월 화산 교회로 개칭하였고, 1932년 9월에는 평장리로 이전하여 평장 교회라 개칭하였다. 1940년 일제의 신사 참배 강요와 탄압으로 당분가 집회를 중지하였는데 당시 최대진 목사가 시무하였다.

1946년 부귀면 세동 교회의 진경철 집사가 화산리로 이사 옴으로써 다시 화산 교회를 열었고, 1947년 화산 마을에 예배당을 건축하여 예배드렸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집회가 중단되고 조흥식 전도사가 순교하였다. 1973년 백운면 백암리 현 위치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백운 교회로 개칭하였다.

1974년 5월 20일 평장 교회를 분립시키고, 1977년 5월에는 동창 교회를 분립시켰다. 2000년 11월 김창국 목사가 부임하여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백운 교회는 남 전도회와 여 전도회, 중고등부, 유년 주일 학교로 나누어 예배를 드린다. 일요일 낮 예배 오전 10시 30분, 오후의 찬양 예배 오후 1시 30분, 수요 기도회 오후 7시, 금요 기도회 오후 7시 30분, 주일 학교 중고등부는 주일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백운 교회는 지역 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2003년부터 아동 센터를 운영하며 초중등 학생들의 신앙을 지금까지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현황]

백운 교회는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2013년 현재 시무 장로 1명, 은퇴 장로 2명, 안수 집사 4명, 권사 11명을 주축으로 100여 명[장년 70명, 초중등 4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