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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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蔈古- |
이칭/별칭 | 백화고,흑화고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생산지 | 진안 표고버섯 주 생산지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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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진안 표고버섯 주 생산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
생산지 | 진안 표고버섯 주 생산지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
체험장|전시처 | 진안 산림 조합 표고 직매장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우화4길 22[군상리 289-1] |
성격 | 특산물|식물 |
용도 | 약용|식용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재배되는 송이과에 속하는 버섯.
[개설]
표고버섯은 담자균류 주름 버섯목 느타리과의 식용 버섯으로 봄·여름·가을에 걸쳐 참나무·밤나무·서어나무 등 활엽수에 발생한다. 원목을 이용한 인공 재배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버섯 중에서 으뜸가는 상품의 하나이다. 팽이갓은 3~6㎝로 어두운 다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육질이 질기고, 건조시켜 저장하는데 이때 표고버섯 특유의 향기가 생긴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에 표고버섯이 전래된 기록은 『삼국사기』 신라 본기 3년 정월에 기록되어있다. 신라 33대 성덕왕 시대에 이미 목균과 지상균을 이용한 사적을 찾아볼 수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식용 버섯으로 송이·표고·진이·조족이 있으며, 약용 버섯으로 복령·복신의 주산지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매우 오래 전부터 버섯을 많이 이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역 특성상 주요 생계와 소득원을 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진안군은 고원 지대라는 버섯 생장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인삼과 더불어 표고버섯이 최고의 명물로 꼽히고 있다. 표고버섯은 예로부터 석화, 송화 등과 함께 주요한 토산물이었다. 진안군의 표고버섯 재배는 1950년대부터 성행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농가 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임산 자원이 풍부하여 쉽게 자목을 구할 수 있고 농가 소득 증대의 한 방법으로 권장되어 표고버섯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서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이 되었다. 진안군을 비롯한 인근 전라북도 장수군 등 고산 지대의 깨끗한 환경과 기후에서 양질의 표고가 생산된다. 종류로는 백화고(白花菰)와 흑화고(黑花菰)가 있고, 갓의 종류에 따라 화고·동고·향고·향신 등으로 분류된다. 진안군의 주천면, 성수면, 정천면, 부귀면에서 특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활엽수인 상수리나무, 참나무, 밤나무 등의 나무를 베어 자연 건조 시킨 후 1m 정도의 일정한 길이로 잘라 노지에 놓고 칼자국을 내어 성숙한 포자를 밀어 넣는다. 이것을 재워두었다가 기온이 따뜻하여지면 적당한 습기가 있는 수풀 속에 세워 두면 5~6년 동안 계속해서 표고버섯을 얻을 수 있다. 드물게는 삼나무나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대나무 등 단자엽 식물에서도 재배한다.
[진안 표고버섯의 일반 성분 및 특수 성분]
표고버섯은 단백질과 각종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수 성분으로 에르코스테롤, 에리타데닌. 면역 기능을 항진하는 KS-2, 레티나싱, 구아닐산, 아데닐산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저장을 위해 건조시킨 표고버섯은 생 표고버섯보다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당질, 회분, 칼슘, 인, 비타민 B1, 비타민 B2, 니아신 등이 월등히 많다.
표고버섯은 동맥경화 예방, 혈압 조절, 감기 예방, 골격 강화, 철분 보급, 여성의 냉증 치료, 미용, 성인병 예방, 항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진안의 표고버섯은 농가 소득원으로서 비중이 크다. 표고버섯의 적격목인 15~25년 생 자목은 약 6만 ㎥[600만 톤] 정도 축적된 임목이 있어 매년 3,000㎥ 씩 20년간 생산할 수 있다.
2009년 진안군 119명의 표고버섯 농업인이 연간 23억 원 의 수입을 올리는 등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진안군과 진안군 산림 조합 등 유관 기관들도 표고버섯 재배사와 포장재를 지원하고 저장 및 건조 시설과 가공 기계를 지원하는 등 표고버섯 재배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119명의 진안군 표고버섯 농가들은 진안군 표고 생산자 연합회를 구성하고 포장재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판매는 진안군 진안읍에 위치한 진안 산림 조합 표고 직매장 등에서 하고 있다.
진안에서는 소나무보다는 상수리나무가 많아 상수리나무를 이용한 표고버섯 생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진안 전역의 낮은 산에서 표고버섯이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 비닐하우스에서도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