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집현면(集賢面)은 지역 내에 있는 집현산(集賢山)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집현산(集賢山)에 대한 기록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진주목읍지(晋州牧邑誌)』, 『진양지(晋陽誌)』의 산천(山川)란에서 찾을 수 있다.

[형성]

조선 전기까지는 진주목(晋州牧) 북면(北面)에 속해 동물곡리(冬勿谷里), 모태곡리(毛台谷里), 정곡리(井谷里), 신당리(新塘里), 사죽리(沙竹里)라 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정곡리가 모태곡리와 합해지면서 동물곡리, 모태곡리, 신당리, 사죽리라 하였고 고종 1년(1864) 이후에는 집현면, 동물곡면, 모태곡면, 사죽면으로 불렸다. 1914년 3월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동물곡면(冬勿谷面), 모태곡면(毛台谷面), 집현면(集賢面), 사죽면(沙竹面), 장재곡면(長在谷面), 장재곡동(長在谷洞) 일부 등을 통폐합하여 집현면(集賢面)으로 하였다.

[변천]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으로 봉강리(鳳降里), 지내리(池內里), 냉정리(冷井里), 하촌리(下村里), 사촌리(沙村里), 정수리(亭水里), 정평리(亭坪里), 대암리(大岩里), 장흥리(長興里), 신당리(新塘里), 덕오리(德梧里)의 11개 법정리로 개편되었고, 1938년 7월 1일에는 하촌리(下村里)가 진주읍(晋州邑)으로 이속되어 10개 리가 되었고, 1987년에는 덕오리(德梧里) 일부가 금산면(琴山面)으로 이속되면서 집현면(集賢面)은 현재 10개 리를 관장하고 있다.

[자연환경]

집현면의 동쪽은 남강에 접해 있고, 남쪽 경계에 장대산[197m]이 있을 뿐 뚜렷한 산봉은 없으며, 북쪽은 주로 산지이고 남동쪽은 장흥리(長興里)와 신당리(新塘里)를 중심으로 농경지를 이룬다.

[위치와 교통]

동쪽은 대곡면(大谷面), 북쪽은 미천면(美川面)과 산청군 생비량면(生比良面), 남쪽은 장재동(長在洞)과 금산면(琴山面), 서쪽은 명석면(鳴石面)에 접한다.

33번 국도가 면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1007번 지방도가 같은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진주시 중심권과 인접하여 진주 시내 생활권에 속한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면적은 46.24㎢, 2016년 6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2,115세대에 5,221명(남 2,630명, 여 2,59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 구역은 10개의 법정리와 20개 행정리, 51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내, 현동, 봉강, 원동, 사촌, 기동, 대암, 혈암, 정평, 정수, 냉정, 장흥, 월평, 신당, 죽산, 오동, 평촌, 덕성 등이 있고, 오모다리, 대쟁이숲, 장재못, 광진교 등의 지명이 유래되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집현면사무소와 우체국, 농협, 보건지소 등이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집현초등학교가 있다.

문화재로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0호 냉정리 이정표비석(冷井里 里程標碑石),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1호 및 제401호인 응석사 대웅전과 응석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