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광치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1930년대 남원군에서 제일가는 산림 모범 마을이었다.

[명칭유래]

마을 앞에 넓고 큰 돌이 있어 마을 이름을 ‘넓은 돌’ 또는 ‘너븐 들’, ‘나븐 들’ 등으로 불렀는데, 마을 이름을 한자어로 표기하면서 광석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광석마을은 고려 충정왕 때인 1350년경 대산면(大山面)으로부터 흥성장씨(興城張氏)가 이주하여 정착하였고, 조선 문종 때인 1450년경 전주이씨(全州李氏)가 임실군 둔남에서 이주해와 취락을 형성하였다.

본래 남원의 왕지전면에 속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왕치면 광치리에 편입되었고, 1956년 왕치면이 폐지되면서 남원읍에 편입되었으며, 1981년 남원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광치동으로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이 완만한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주변은 미답 위주의 농지이다. 마을 중앙으로 광석천이 북쪽에서 동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2005년 12월 31일 현재 총 83세대에 2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83가구 중 농가가 60가구이고, 기타 23가구이다. 성씨별 분포 상황은 이씨 38가구, 장씨 12가구, 기타 성씨 33가구이다.

광석마을은 1920년대 자발적으로 애림계(愛林契)를 조직하여 벌거벗은 마을 산림을 가꾸었다.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남원에서 산림 조성의 모범 마을이 되었다. 마을 입구에 완산이씨 공적비가 있으며, 마을 안에 광선정(廣船亭)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의 남쪽에 전주~순천 간 4차선 국도가 지나고 있고, 전주~남원 간 도로에서 광석마을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전주~남원 간 도로에서 광치농공1단지·2단지를 지나면 소로로 이어지며, 이들 도로는 좁고 구불구불하다. 광석마을의 동쪽은 호치마을, 서쪽은 문고마을과 율치마을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