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넓은 돌의 한자어 광(廣)과 마을 뒷산의 고개이름을 딴 율치마을의 치(峙)에서 따온 것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원군의 왕지전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율치리·광석리·호치리를 병합, 광치리라 하여 왕치면에 편입되었다. 1956년 7월 8일 왕치면이 폐지되면서 남원읍에 편입되었고 1981년 7월 1일 남원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광치동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광치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에 호인치(381m), 북쪽에 뒷밤재산[370m]이 있고, 그 중간에 300m 이상의 산이 6개가 있어 동의 많은 면적을 산지가 차지하고 있다. 광치천의 세천인 호치천이 에끼재에서 발원하여 광석마을 서당골에서 발원한 광석천과 마을 앞 광치농공1단지 앞에서 합류하고, 율치마을 뒤에서 발원한 율치천이 광치농공2단지 앞에서 합류한다.

[현황]

남원시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7.11㎢이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335세대에 623명(남자 363명, 여자 2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고죽동, 북쪽은 사매면 대신리, 남쪽은 용정동, 서쪽은 내척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대부분이 중산간 지역의 전형적인 자연 농촌 취락이 발전한 농촌동으로 벼농사 위주의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

광치농공1단지와 2단지에는 (유)부림금속, (주)그린케미칼, (유)영풍세라믹 등등 10여 개의 산업체가 입주해 있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서남대학교가 있으며, 유적으로는 예산사 등이 있다. 자연 마을로는 광치·호치·율치마을 등이 있고, 주요 지명으로는 광석·호치·율치치·초치천·광석천·광치천·호인치·뒷밤재산·에끼재·서당골 등이 있다.

국도 17호선인 전주선이 호치 관내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고, 전라남도 광양에서 전주 간 산업도로가 광석에서 율치마을 앞까지 3㎞를 동서로 관통하고 있어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동 내부에 있는 소로는 좁고 구불구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