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남원시 금지면 하귀리와 석전리에서 각 한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임진왜란 후 지금으로부터 약 380여 년 전 이천서씨, 남원윤씨, 고흥유씨가 전라남도 해안 지방에서 왜군의 침입을 피하여 북상하다가 맑고 기름진 옥토를 보고 생활의 터전을 잡기 위해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본래 남원군 금안면 하귀리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귀리·석전리 일부와 두동면의 도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방이면으로 바뀌면서 금지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의 서북쪽 멀리에 고리봉[708m]이 있으며, 해발 55m 미만의 비옥한 토질의 평야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금지면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1.06㎢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2세대에 125명(남자 56명, 여자 6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송동면 세전리, 서쪽으로는 금지면 상귀리, 북쪽으로는 금지면 상신리, 남쪽으로는 전라북도의 최남단 마을인 금지면 하도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총 경지면적은 106㏊로 밭이 17㏊, 논이 58㏊ 등으로 되어 있으며, 마을 전체가 해발 55m 미만으로 임야가 전혀 없는 평야부이다. 산업 구조는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으로 92%이며, 기타 업이 8%이다. 주 산업은 대부분 쌀농사 위주의 논농사이었는데, 1980년대부터 점차 시설원예로 전환하여 주민의 70% 이상이 주로 딸기·감자·채소 등의 비닐하우스 작목을 하고 있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흄관과 U관의 배관을 생산하는 삼양산업과 몰탈시멘트를 생산하는 풍원몰탈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열부 진주강씨 기적비가 있다. 주요 성씨로는 서씨가 15가구, 윤씨가 7가구, 박씨가 7가구, 유씨가 5가구, 기타 30가구가 분포하고 있다.

1940~1950년대에 만들어진 주민의 애환이 서린 마을 앞 장터가 있었는데, 1968년 경지 정리를 할 때 마을 동산으로 조성되어 유상각이란 정자가 건립되어 있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곡성읍과 인접하여 국도 17호선 남원~곡성 간 도로가 마을 앞을 통과하고 있으며, 지방도 730호 금지~대간 간 도로가 마을 옆을 지나고 있어 교통은 편리하다. 전라선 철도가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