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노촌마을과 노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노촌마을은 주변에 갈대가 많아 갈랭이, 걸어니, 가랑이 등으로 불리어 오다가 지명이 한자로 바뀌면서 ‘갈대 노(蘆)’자를 붙여 노촌이 되었다.

그리고 노산마을은 산세가 늙은 쥐의 형상을 하고 있어 늙을뫼·늘뫼·늘메라 불리어 오다 지명이 한자로 바뀌면서 ‘늙을 노’자를 따서 노산으로 바뀌었다. 수덕리는 수덕들에서 따온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남원군 시라산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노촌리와 대곡면의 노산리 일부와 그리고 주포면의 충촌리 일부를 병합하여 수덕리라 하여 대산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와 남원군이 통폐합함에 따라 남원시 대산면 수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은 교룡산 최하위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림의 주요 수종은 소나무이다. 마을 주위에는 야산을 개간한 과수원과 뽕나무밭이 있다. 마을 앞으로는 준용하천인 옥율천이 요천강을 거쳐 섬진강으로 흐른다. 마을의 해발 고도는 약 100~200m이다.

[현황]

대산면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2.33㎢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75세대에 158명(남자 85명, 여자 7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면적은 233㏊이다. 주민들은 농림업에 대부분 종사하고 있으며, 벼농사와 과수 작목이 주요 산업이다. 토산품으로는 교자상·밥상·정교자·찻상 등이 생산되고 있다.

남원시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각종 채소와 과수를 남원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교육 기관으로는 남원서초등학교가 있으며, 주요 기관으로는 전주기상대 남원관측소와 한국도로공사 남원영업소가 있다.

교통은 광주~대구 간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지나며, 남원에서 순창 간 국도 24호선이 마을 남쪽에서 동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시도 11호선이 북쪽의 면소재지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