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에 있는 전주기상지청 소속 기상 관측 기관.

[개설]

남원지역기상서비스센터는 신속 정확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산업 진흥 등 공공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남원은 전북 동부내륙의 분지를 이룬 산악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도 많으며, 국지적으로 집중 호우가 많고, 지리산이 동쪽에 위치한 관계로 첫서리가 일찍 내려 농작물에 영향을 준다.

연평균 기온은 12.2℃로 인근의 임실보다 높으며, 연평균 강수량은 1313.9㎜로 주위의 임실과 비슷하다. 또 연평균 풍속은 1.1m/s로 비교적 약한 편이나, 주로 북서류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지만, 봄철에는 남서류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기도 한다.

[변천]

1968년 12월 남원시 도통동(남원농공고등학교 정문 앞)에 이리농업기상관측소 남원출장소로 창설되어, 1969년 5월 기상 관측을 개시하였다. 1970년 7월 광주지대 전주측후소 남원분실로 이름이 바뀌었고, 1985년 7월 다시 전주측후소 남원기상관측소로 개칭되었다.

1992년 3월 광주지방기상청 전주기상대 남원관측소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고, 1992년 4월 관측업무 자동화를 위해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운영하였다. 1992년 11월 대산면 청사로 이전하였다. 2008년 10월 남원기상대로 승격되었다. 2012년 4월 대산면에서 도통동으로 청사를 이전하였고, 2015년 7월 남원지역기상서비스센터로 변경되었다.

[현황]

전주기상지청 남원지역기상서비스센터는 전북남부내륙 4개시·군(남원시,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읍·면·동단위의 상세하고 정량화된 동네예보와 지역 산업 진흥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기상정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남원지역기상서비스센터는 주변의 농경지보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관측 환경은 양호한 편이다. 관측 환경은 다음과 같다. 위도 35°24′ N, 경도 127°20′ E, 해발고도 89.6m, 기압계 해발고도 90.6m, 풍속계 지상 높이 10.0m, 온도계 지상 높이 1.5m, 우량계 지상 높이 0.2m, 노장(가로×세로) 17.5×16.0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