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절도사(節度使) 박대손(朴大孫)의 후손이며, 밀산군(密山君) 박춘성(朴春成)의 손자이다.
[활동사항]
박기수는 힘이 세고 병서를 두루 읽어 통달하였다. 1592년(선조 7)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집안의 형 박흥남(朴興男)과 함께 무민공(武愍公) 황진(黃進) 장군을 따라 이치(梨峙) 싸움에 나아가 많은 공적을 세웠다. 박기수는 이치에서 다시 황진을 따라 진주성으로 들어가 적을 맞아 힘을 다하여 싸웠으나 성은 무너지고 형제는 순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