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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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國馨 |
영어음역 | Yi Gukhyeong |
이칭/별칭 | 덕장,내성재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윤진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약한 의병.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덕장(德章), 호는 내성재(內省齋). 효령대군(孝寧大君) 이보(李補)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금헌(琴軒) 이대윤(李大胤)이고, 아버지는 판서에 증직된 이엽이며, 형은 춘파(春坡) 이유형(李惟馨)이다. 지금의 임실군 둔남면 둔덕에서 태어났다.
[활동사항]
광해조 때인 1618년(광해군 10) 인목대비가 서궁에 유폐되자 상소를 올리려고 초고를 썼으나 어머니가 극력 만류하여 중지하였다. 1624년(인조 2)에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형인 이유형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나 난이 평정되어 그만두었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형인 이유형을 따라 김원건, 김지순 등 여러 고을의 제현과 함께 격문을 내어 의병을 모은 뒤 여산을 거쳐 청주로 달려가서 싸웠고, 다시 과천으로 달려가 수많은 적병을 죽여 공을 세웠다. 그러나 곧 화의가 성립되자 여러 동지들과 함께 통곡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뒤 과거에도 응시하지 않았으며, 초야에 묻혀 책을 벗삼아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