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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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原實相寺石燈 |
영어음역 | Silsangsa Seokdeung |
영어의미역 | Stone Lantern of Silsa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김정희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남원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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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남원 실상사 석등 보물 재지정 |
성격 | 석등 |
양식 | 고복형 석등 |
건립시기/연도 | 통일신라 |
재질 | 화강암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 |
소유자 | 실상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보광전 앞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등.
[개설]
석등은 석가모니의 진리를 불로 밝혀 전하는 것으로, 사찰의 법당 앞에 봉안된다. 땅 위에 지대석을 깔고 하대석(下臺石), 간주석(竿柱石), 상대석(上臺石)을 차례로 쌓아 그 위에 등불을 켜넣는 화사석(火舍石)을 놓고 지붕돌[옥개석]을 얹은 다음 꼭대기를 보주(寶珠)로 장식한다.
화사석(火舍石)에는 4면에 화창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상사 석등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유행했던 고복형(鼓腹形) 석등으로, 장중하면서도 세부 조각이 아름다운 석등 가운데 하나이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남원 실상사 석등은 전체적으로 8각을 기본형으로 하고 있으면서 간주석 부분을 마치 북처럼 불룩하게 표현하여 흔히 고복형 석등이라고 불린다. 하대에는 8장의 연꽃을 조각하였는데 꽃잎 끝부분에 귀꽃이 크고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중대는 모두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중간의 북 모양 돌에는 세 줄의 띠를 두르고 8곳에 4엽문(四葉紋)을 장식하였으며, 아래위로 앙련(仰蓮)과 복련(覆蓮)을 각각 16엽씩 새겼다. 아래위의 북 모양 돌에도 동일한 문양으로 장식하였다.
상대는 8엽의 앙련을 조각하였으며, 위로는 8면 모두 화창(火窓)이 뚫린 화사석을 받치고 있다. 지붕돌은 윗면을 8엽의 연꽃으로 장식한 점이 특징적인데, 모퉁이에는 모두 크고 화려한 귀꽃으로 장식하였다. 상륜부에는 고복형의 간(竿)과 8각 보개(寶蓋) 및 보주가 장식되었다.
[의의와 평가]
남원 실상사 석등은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8각 석등 양식에서 벗어난 고복형(鼓腹形) 석등에 속하는 작품으로 각 부재가 완전할 뿐 아니라 받침대까지 완전하게 갖추고 있는 석등으로서 통일신라 후기 석등의 형태를 잘 전해주고 있다.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제12호], 담양 개선사지 석등[보물 제11호] 등과 함께 통일 신라 시대 고복형 석등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석등 옆에는 불을 붙일 때 딛고 올라가는 받침대[燈階]가 함께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