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설치된 국악중심의 방송 중계 송출 시설.

[개설]

2001년 3월 2일 서울국악방송국 설립과 함께 6월 1일부터 서울에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까지 전용 회선을 깔아 국악 방송을 연계 송출(주파수 95.9MHz)하고 있다.

[건립경위]

국악 방송의 가장 큰 의미는 국악의 대중화, 국악 잠재 수요층의 확산 및 민족 음악 자료의 축적과 보급에 있다. 국악FM 남원중계소는 이러한 국악 방송의 다양한 기능과 문화적 서비스를 남원과 인접 시·군 지역에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변천]

2000년 6월 8일 국악FM 남원중계소 설립을 허가받았고, 7월 10일 남원 국악FM중계소 무선국 설립을 허가받았다. 2001년 5월 1일 남원 지역 시험 방송을 하였고, 6월 1일 국악FM 남원중계소가 개국되었다.

[현황]

전라북도 지역 국악 관련 행사인 전주대사습놀이와 춘향국악대전 행사가 진행될 때 특별 생방송 등을 편성하고 있으며, 주 업무는 방송 중계 송출이다.

국립민속국악원에 방송 송출 장비를 갖춘 고정국 사무실이 있으며, 남원 교룡산성에 방송 송출탑인 중계소가 있다. 직원은 현재 기술직 1명이 있다. 국악FM 남원중계소는 국악FM방송국의 최초 지역국이다.

남원은 판소리 동편제의 본고장이고, 전통 국악의 맥을 잇고 있으며, 송홍록, 송만갑, 박초월, 강도근, 안숙선 등 수많은 명창과 국악인을 배출한 전통 국악의 명문이다. 또한 대통령상을 수여한 춘향국악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악방송은 앞으로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국악의 보급과 교육 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국악 전문 애호층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 전통 문화 일반을 모두 아우르면서 한국 음악의 독창성을 보급해 나가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악FM 남원중계소는 그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