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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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養眞堂遺稿 |
영어음역 | Yangjindang Yugo |
영어의미역 | Posthumous Works of Yangjind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손앵화 |
[정의]
1911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 학자 하만리의 유고 시문집.
[개설]
하만리(河萬里)[1597~1599]의 자는 자장(子長), 호는 양진(養眞)이며, 관향(貫鄕)은 진주(晉州)이다. 남원 출신의 유학자로, 학행과 효행으로 명성을 떨쳤다.
[편찬/발간경위]
8대손 하진천(河鎭天)과 9대손 하영진(河永晋) 등이 편집하여 1911년 2권 1책으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는데, 본서의 저본은 1911년에 목활자로 간행된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2권 1책이며, 목활자본이다. 표제는 양진당유고(養眞堂遺稿)이다. 어미는 상하향삼엽화문어미(上下向三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5.9㎝, 세로 21㎝이다. 행수는 10행, 한 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구성/내용]
권두에 정기(鄭琦)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하진천과 하영진의 후지(後識)가 있다. 편차는 권1에는 시 101수·제문 1편, 권2는 부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자연물의 이채로움을 묘사한 것과 기행시가 많으며, 차운(次韻)한 것도 많다. 대표적인 시작품으로 「유거십팔운(幽居十八韻)」과 「종호팔경(鍾湖八景)」을 들 수 있는데, 이중 「종호팔경」은 호중석서(湖中石嶼)·영취귀운(靈鷲歸雲)·석문낙엽(石門落葉) 등 8편의 칠언구로서 종호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그밖에 「경차이도사유형우거운(敬次李都事惟馨寓居韻)」 2수 등 차운시와 「만한충의위빈(挽韓忠義衛賓)」 등 만시가 있다. 최휘지(崔徽之)에 대한 제문도 1편 있다.
[의의와 평가]
『양진당유고』에 수록된 시에는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평생 학문에만 전념하며 효를 다했던 하만리의 유유자적한 삶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또한 조선 중기 향촌에서 학문을 연구하던 유학자들의 한문학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며, 50명 이상이 연명한 정장(呈狀) 4편을 통하여 당시 윤리적 규범의식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