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남원 출신 윤효손의 시문집.

[개설]

윤효손(尹孝孫)[1431~1503]은 전라북도 남원군 주생면 출신이다. 자는 유경(有慶), 호는 추계(楸溪)이고,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은 좌찬성(左贊成)에 이르렀다.

[편찬/발간경위]

유집은 홍직필(洪直弼)·홍경모(洪敬謨)[1774~1851]의 서문과 이약우·이경재·기정진, 그리고 후손 윤낙현·윤태석·윤허섭·윤재갑 등의 발문을 붙여 중간되었다.

[서지적 상황]

5권 2책(『전남권문집해제(全南圈文集解題)』(전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97)에는 5권 1책으로 보인다)의 석판본이다.

[형태]

반곽은 11㎝x15.5㎝이며, 사주단변(四周單邊)에 유계(有界)로 10행 22자이고, 판심은 상하화문어미(上下花紋魚尾)이고 주는 쌍행이다.

[구성/내용]

유고의 내용은 권1에 시(詩), 권2에 의(議)·서(書)·기(記)·발(跋)이, 권3~5에는 부록(附錄)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윤효손은 학문의 조예가 깊어 고위관직을 역임하면서, 『경국대전(經國大典)』과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조선시대 제도사 전반에 관해 논한 의(議)는 당시 정책과정의 이면사를 밝히는 단서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