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350 |
---|---|
한자 | 第-回忠南道民體育大會 |
영어의미역 | The 59th Chungnam Sports Festival |
이칭/별칭 | 제59회 충남도민체전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성 |
[정의]
2007년 10월 25일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개최된 제59회 충청남도 지역 체육대회.
[개설]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는 충청남도민의 건강과 화합·친선 도모를 위하여 매년 개최되는 체육 행사로 체육 경기뿐만 아니라 도내 지역 간 어울림 터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행사 중의 하나이다. 논산시는 호남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고속열차, 호남선 철도 및 국도 1호선·국도 4호선·국도 23호선이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기업하기 좋은 고장의 이미지를 살려 충청남도의 중남부권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그동안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체육 전통 강호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한 선진 체육도시이다.
논산시는 1997년 논산공설운동장 준공과 함께 제49회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힘입어 다시 한 번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해 논산시민의 역량을 대내외에 표출하자는 강한 의지와 시민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생활체육의 확산, 체육에 대한 높은 열정을 바탕으로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연원 및 개최경위]
논산공설운동장은 대지 면적 89,860㎡에 건축 면적 14,428㎡,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으로 육상트랙 및 축구장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4년 육상 2종 경기장 공인을 획득하여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완비하였다.
또한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교통의 편리, 보조경기장과 음식업소의 풍부함, 충청남도 지역 체육의 산실인 충남체육고등학교 소재, 전국체육대회 기여도 3년 연속 1위 등의 여건을 앞세워 개최지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2004년 12월 29일 충청남도체육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이에 따라 2005년 4월 1일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 유치선정위원회는 논산시를 제59회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하였다. 대회 준비를 위해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봄부터 직접 재배한 국화꽃을 종목별 경기장과 논산공설운동장에 장식하고 국화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산림녹지과에서는 13개소 58㎞에 이르는 꽃길과 꽃다리, 꽃기둥, 인공화단 등을 조성하였다.
대회 마크는 화합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붉은색과 신뢰와 안정을 나타내는 청색을 사용하였으며 59의 5는 팔을 벌려 포옹하는 사람의 형상으로 화합 체전을, 9는 선비정신의 강함과 부드러움을 전통적 문양과 붓 터치로 표현하였다. 마스코트는 예찬(禮讚)이와 예향(禮鄕)이로, 선비 복장에 성화를 들고 있는 예찬이는 예절과 법도를 지키는 선비적 남성의 이미지를, 같이 손을 맞잡고 있는 예향이는 예의와 범절을 따르는 명랑한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포스터는 스포티한 경기 장면을 통해 생동감을, 명재 윤증 고택을 통해 논산의 유교 문화를 상징하고 타오르는 횃불 형상을 통해 역동성을 표현하였다.
[행사내용]
제59회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는 16개 시·군 선수·임원과 관람객 50,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년 10월 25부터 10월 28일까지 4일 동안 논산시에서 개최되었다. 주최는 충청남도체육회, 주관은 논산시 체육회와 논산시에서 맡았다. 논산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식전 행사로 특전사 707 대테러부대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고공 강하 시연, 개회식 통고와 함께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및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의 공식 행사가 이어졌다.
개회식 이후 불꽃놀이와 전문 무용단의 「태초의 몸짓」, 옥녀봉 선녀의 기원무에 이어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렸다. 경기는 육상·수영·축구·테니스·배구·탁구·씨름·검도·궁도·배드민턴·태권도·볼링·보디빌딩·게이트볼·복싱·유도·역도 등 총 17개 종목에서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누어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졌다. 경기 결과 1위 논산시, 2위 당진군, 3위 천안시, 4위 아산시, 5위 보령시 등이 차지하였다. 참가 인원은 시군 임원·선수 6,432명과 총 관람객 67,000여 명 등이었다.
[현황]
제59회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는 대회 준비에 있어서 해당 종목을 육성하고 있는 학교 시설을 종목별 경기장으로 우선 선정하고 시설을 개보수하여 예산 절감은 물론,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논산 체육 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든 경기의 관내 개최와 시군 임원과 선수단들의 관내 숙박 유도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역동하는 푸른논산 함께하는 도민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1997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된 제59회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는 논산시민의 단합된 힘을 모아 17연패를 노리던 천안시의 독주를 저지하며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전국체육대회를 능가하는 화려한 개막식과 빈틈없는 준비를 비롯하여 비가 오는 중에도 논산공설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기와 질서정연한 모습은 유교문화 본고장으로서의 저력과 화합된 시민들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렸음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접객업소들의 깨끗하고 친절한 손님맞이는 논산시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성숙된 문화체육대회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논산시에서 개최된 제59회 충청남도도민체육대회는 역대 대회 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대회였다는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간의 한마음 한마당 축제를 통해 200만 충청남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국가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며 힘차게 도약해 나가는 한국의 중심 강한 충청남도 건설의 발판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