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583 |
---|---|
한자 | 抱川京元線鐵道爆破事件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계형 |
[정의]
1967년 9월 5일 북한 간첩이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초성리 초성리역 부근 철로를 폭파시킨 사건.
[경과]
1967년 9월 5일 밤 10시 5분경, 서울 발 신탄리 행 311열차가 경기도 포천군 청산면 초성리 경원선 초성리역을 500m 남겨 두고 선로가 폭파되면서 탈선하였다. 당시 열차 기관사는 사고 지점 30m 전방에서 폭음과 함께 빨간 불꽃이 튀는 것을 발견하고 급정거하였지만, 시속 65㎞로 달리던 열차는 폭파 현장을 60m가량 밀고 나가 탈선하여 3번째 객차가 폭파 지점에 얹히면서 겨우 멈췄다. 선로 폭발로 폭 2.5m, 길이 50㎝가 움푹 파였다. 열차는 동차 3량, 객차 1량, 소화물 1냥 등 모두 5량짜리였는데, 2명의 승무원이 중경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그 밖의 승객들은 무사하였다. 조사 결과 3인조 북한 무장 간첩의 소행으로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휴전한 지 10여 년이 지난 뒤 처음으로 북한이 남한의 철로를 파괴한 것이다.
[결과]
사건 발생 이후 철도청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철도 자체의 경비를 강화하였고, 전국 411개 선로반에 민간으로 구성된 철도 애호단이 조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