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에서 발원하여 남양시와 구리시를 거쳐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조선 태조인 이성계가 상왕으로 있을 당시 팔야리에서 8일간 머무르고 내각리에 별궁을 지었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왕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전승이 있다. 또 다른 전승으로는 세조가 죽어 광릉에 안장되고 나서 이와 관련해 왕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자연 환경]

유역의 대부분이 고도 400m 이하로 낮은 편이며, 경사도가 10° 이하인 완만한 곳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13개의 지류를 가지고 있다.

[현황]

지방 2급 하천으로, 하천 길이 35.7㎞, 유로 길이는 37㎞이며, 유역 면적은 276.52㎢이다. 발원지인 신팔리 인근에 법왕사가 위치해 있고, 소학리를 거쳐 베어스 타운 콘도의 서북쪽을 지나 서남향으로 흐르다가 마명리와 서운 동산을 지나 남양주시 진전읍으로 흐른다. 남양주시 경내로 들어서면 서쪽 인접한 곳에 세조가 묻힌 광릉과 봉선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