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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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抱川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장필기 |
[정의]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개설]
포천은 고려 초에 포주(抱州)로 개칭된 이래 995년(성종 14)에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1005년(목종 8)에 폐지하였고, 1018년(현종 9)에 양주에 소속되었다가 1172년(명종 2) 양주에서 분리되어 감무(監務)를 두었다. 1390년(공양왕 2)에 경기도가 좌도와 우도로 분리되면서 경기좌도에 속하게 되었다. 1413년(태종 13)에 포천으로 개칭되어 포천현이 되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조선 시대 지방 제도는 1413년에 8도 체제가 확립되면서 군현의 영역과 이름이 조정되면서 지방 행정 조직의 개편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 주로 논의된 군현 이름의 개정은 고려 후기 이래 무질서하게 승격되었던 고을의 격을 호구와 전결 수에 따라 재조정한 것이고, 부사(府使) 이하의 군현에 주(州) 자가 붙은 고을 이름을 다른 글자로 대체하여 개정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태종 13년 10월 15일에 각도의 단부(單府) 고을을 도호부(都護府)로, 감무(監務)를 현감(縣監)으로 고치고, 군(郡)·현(縣)의 이름 가운데 주 자를 띤 것은 모두 산(山)과 천(川) 자로 고치게 하였다. 이때 개정된 군현은 모두 60읍에 이르는데, 포천 또한 포주에서 포천으로 개칭되었다.
[관련 기록]
『태종실록(太宗實錄)』에 태종 6년[1406] 7월 25일 군현의 이름 개정과 등급 재조정에 대하여 “외방 고을의 등급과 칭호가 같지 않으니 이를 고쳐 지방관의 격을 같게 조정해야 한다”는 이조의 건의가 있었다. 이에 따라 1413년 10월 15일에 각 도의 단부 고을을 도호부로 고치고, 감무를 현감으로 고치게 하였다. 또한 군·현의 이름 가운데 주(州) 자가 들어간 명칭을 모두 산(山)과 천(川) 자로 고치게 하였다.
[내용]
고려 시대 포주군이었던 포천은 1413년 10월 15일의 군현제 개편 및 군현의 지명 중 주가 들어가면 천 또는 산 자로 개칭하라는 영에 따라 ‘포주’에서 ‘포천’으로 바뀌게 되어 포천현이 되었다. 1618년에 포천과 영평이 합쳐져 영평대도호부로 승격되었으나, 1623년에 다시 포천과 영평이 분리되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시대 포천의 행정 구역인 포천현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통하여 포천 지역사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