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대유를 시조로 하고 김온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연원]

청풍 김씨(淸風金氏)는 고려 말 문하시중을 지낸 김대유(金大猷)를 시조로 하고 있다. 김대유는 청성부원군(淸城府院君)에 봉해진 후 청풍(淸風)에 세거하였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관향을 청풍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입향 경위]

청풍 김씨의 포천 입향은, 17세기 중반 경 승지를 지낸 김은(金檼)이 이곳에 묘지를 정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였다.

[현황]

1934년에 간행된 『조선의 성(朝鮮の姓)』에는 영중면 성동리에 47가구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천 지역에 세거하는 청풍 김씨는 청로상장군파와 영동정도총제공파의 일원이다. 청로상장군공파는 매년 10월 첫째 일요일에 김온과 김흥지에 대한 시제를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묘소에서 거행한다. 영동정도총제공파는 매년 10월 13일 익산 군수를 지낸 김순리(金順理)에 대한 시제를 포천시 가산면 가산리의 묘소에서 행하고 있다.

[관련 유적]

1962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에 건립되어 김성대(金聲大)·김성발(金聲發)·김성옥(金聲玉)·김평묵(金平黙)을 제향하는 동음사(洞陰祠)와 김평묵의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