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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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집필자 | 정진각 |
[정의]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재배, 생산 및 품질 관리 활동.
[개설]
경기도 포천시는 경기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남으로는 경기도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 동남으로는 경기도 가평군·남양주시, 북으로는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및 화천군 등 8개 시군과 접하고 있다. 지형은 내륙 산간 분지로서 남북으로 길게 80㎞나 되고 해발 60m부터 1,168m의 국망봉에 이르기까지 지역에 따라 표고와 기후 차가 심한 산악 지방에 속하고 야산이 많아 경지 면적은 넓지 않다. 주요 하천으로는 천보산에서 시작되는 포천천과 백운산에서 시작되는 영평천이 한탄강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젖줄이 되고 있다.
[변천]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추진해온 산업화 정책에 따라 공업이 크게 발달하면서 농촌 인구의 대대적인 도시 유출을 가져왔다. 이에 농업은 1960년대 말부터 농림(農林) 정책 계획화와 수리(水利) 시설 확충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게 되었다. 1970년대 들어서는 새마을 운동의 본격적인 전개와 함께 다수확 품종의 보급과 농기계의 대량 보급에 따라 농가 소득이 증대되었다.
경기도 포천지역은 서울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농업 인구의 도시 유출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경기도 포천 지역의 농가 수는 1975년 1만 2980호에서 2010년에는 7,079호로 줄어들었다.
[현황]
2010년 현재 경기도 포천시는 농가 수 7,079호에 논 면적 4,564㏊, 밭 면적 6,151㏊이다. 이는 농가 수 1만 468호에 논 6,408㏊와 밭 7,538㏊이었던 1970년, 그리고 농가 1만 2980호에 논 7,458㏊와 밭 6,460㏊이었던 식량 증산 사업이 한창이던 1975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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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0년 현재 경기도 포천시는 농업 진흥 지역이 5,498㏊, 농업 보호 구역이 231㏊이다. 이는 농업 진흥 지역 5,453㏊, 농업 보호 구역 1,078㏊이었던 1993년에 비해 농업 진흥 지역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농업 보호 구역은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이다. 특이한 점은 논에 비해 밭의 감소 속도가 완만하다는 것인데, 농민들이 쌀농사보다는 포도, 자두 등을 생산하는 밭농사를 더 선호했기 때문이다.
미곡 생산량도 1977년 3만 3798톤에서 2010년 2만 79톤으로 줄어들었다.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쌀 소비량의 감소세와 더불어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여기에 쌀 의무 수입량도 매년 늘어날 예정이어서 미곡 생산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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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농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경기도 포천시는 지역 농업 환경에 적합한 특성화 사업 발굴과 함께 지역 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 개발된 기술을 종합적으로 투입하여 품질 향상 및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녹색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의 보급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으로 생산비 절감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꾀하고 있다. 그리고 최고급 쌀과 명품 잡곡을 재배할 수 있는 단지의 조성과 함께 가축 분뇨 액비를 이용한 친환경 순환 농법에 주력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과수 소득화 모델 개발 및 생산, 가공, 유통 일원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 시장 변화에 부응하는 농축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인터넷 등 전자 상거래를 통한 직거래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자 상거래 기반을 확립하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귀농인들이 초기에 올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 정착 기반 조성 지원 사업과 체계적인 농업 경영 지도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신세대 농업 CEO의 새로운 아이디어 및 벤처 영농 기술 발굴을 통해 유능한 후계 농업 인력 양성과 함께 농업 경쟁력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