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059 |
---|---|
한자 | 三陟大耳里洞窟地帶 |
이칭/별칭 | 대이동굴지대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대이리 산25 |
집필자 | 전제훈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6년 6월 17일 -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천연기념물 제178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천연기념물 재지정 |
전구간 | 삼척 대이리 동굴 지대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 |
성격 | 동굴지대 |
면적 | 6.6㎢ |
높이 | 환선굴 14.5m |
길이 | 환선굴 6.2㎞|관음굴 1.2㎞ |
문화재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의 석회암 동굴지대.
[개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번지에 있는 석회암 동굴 지대로 1966년 6월 17일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굴은 ‘환선굴(幻仙窟)’, ‘관음굴(觀音窟)’, ‘사다리바위바람굴’,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큰재세굴’ 6곳이 있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고생대의 대석회암통에 속하며, 동굴은 해발 400~1000m 사이에 산록, 산중턱, 능선상에 산재해 있다.
[명칭 유래]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三陟大耳里洞窟地帶)는 여러 개의 동굴이 있다. ‘환선굴(幻仙窟, 喚仙窟)’ 또는 ‘대굴(大窟)’이라고도 한다. ‘갈매굴(葛梅窟)’ 또는 ‘관음굴(觀音窟)’이라고도 한다. ‘사다리바위바람굴’, ‘양터목세굴’, ‘덕밭세굴’, ‘큰재세굴’ 등을 총칭하여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라고 한다.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는 본래 도계읍 지역이었다. 1984년 4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기 출장소가 신기면으로 승격되면서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가 속하게 되었다. 마을 서쪽에 대석굴이 있어 처음에는 ‘한굴’ 또는 ‘대굴(大窟)’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대이리(大耳里)로 개명하였다. 일설에는 마을의 산이 마치 ‘귀[이(耳)]’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三陟大耳里洞窟地帶)는 국내 최대의 석회암 동굴지대로 지질학으로는 조선계 대석회암통 하부인 풍촌 석회암 층에 속한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인 석회암 지대는 두꺼운 석회암 층이 잘 발달되어 있다. 석회암은 담홍색, 백색, 회색을 띠며 얇은 돌로마이트 층을 협재한다. 동굴 부근에는 석회암 지형인 카르스트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삼척 대이리 동굴 지대에 포함되어 있는 환선굴은 총연장 6.2㎞이다. 관음굴은 총연장 1.2㎞이다. 환선굴과 관음굴 등 삼척 대이리 동굴 지대 석회암 동굴은 규모가 웅장하다. 뿐만 아니라, 동굴 내부에 괴이한 종유석과 옥좌대, 용석, 넓은 백사장 등 천태만상(千態萬象)을 보이고 있다.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가히 천하일품(天下一品)이라고 할 수 있다.
[현황]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三陟大耳里洞窟地帶)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암 동굴지대로 수직과 평면굴로 되어있다. 특히 환선굴은 대굴(大窟)이라 하여 1662년 삼척부사 허목(許穆)이 쓴 『척주지(陟州誌』에 기록되어 있다. 이로 보아 오래전부터 알려진 동굴로 여겨진다. 동굴 입구의 넓이는 10여 가구가 들어가 살 수 있고, 높이는14.5m가 된다. 동굴 속은 벌집과 같이 많은 동굴이 뚫려 있다. 그 속에는 바둑돌, 석룡(石龍) 등 완구물(玩具物)과 종유석이 흘러 내려 형형색색(形形色色)의 기형을 이루어 일대 승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동굴 속의 폭포와 내[川]가 있어 별유천지(別有天地)의 경지를 보인다.
삼척 대이리 동굴 지대는 태백산맥의 주능선의 하나인 1070m의 덕항산(德項山)에서 갈라진다. 2가닥의 험준한 지맥이 오십천(五十川) 상류 계곡을 끼고 동북동쪽으로 4㎞ 이상의 브이(V)자형 대협곡을 형성하고 있다. 능선상인 1000m 큰재 일대 평단면상에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크고 작은 와지(窪地) 즉, 돌리네(Doline)가 발달해 있다. 삼척 대이리 동굴 지대는 고생대의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