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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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邊 |
영어공식명칭 | Hanjaemit Beach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길[상맹방리] |
집필자 | 김창환 |
현 소재지 | 한재밑해변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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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해변 |
[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 있는 해변.
[개설]
삼척 시내에서 4km가량의 근거리에 위치한다.
[변천]
7번국도가 만들어지기 전인 1916년 이전에는 해발고도 134.5m 지점이 한재였지만, 자동차 교통이 빈번해지면서 옛 7번국도가 조금 더 동쪽인 산허리를 끼고 통과하였다. 지금은 4차선 국도가 개통되면서 한치터널이 뚫려 한산한 고개가 되고 말았다. 과거 7번국도를 다니던 자가 운전자들이 고개를 넘다 잠시 머물며 바라보거나 직접 찾았던 해변이다. 모래해안의 뒤쪽으로는 해안사구가 발달해 있으며 소나무 숲이 있다. 이 소나무 숲 안에는 육군 체력단련장이 있다. 인접한 하맹방해변·상맹방해변·한재밑해변을 합치면 길이만 4㎞를 넘는다. 그래서 ‘명사십리’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구성]
한재밑해변 주변에는 갯바위 등이 산재해 있어 낚시를 겸할 수 있는 곳으로 삼척시 근덕면 소재의 명사십리의 시발점이 되는 해변이다.
[현황]
한재밑해변 주변의 갯바위들은 고생대 캄브리아기 조선누층군 지층으로 점판암, 셰일, 석회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명 그대로 한재 바로 밑에 위치한다. 한재는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의 육백산[1,244m] 북쪽 줄기가 동해바다로 들어가는 마지막 산줄기에 있는 고개이다. 현재는 삼척시 오분동과 근덕면 상맹방리의 경계를 이룬다. 과거 삼척부에서 근덕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산줄기를 넘어야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낮은 곳이 마지막 줄기인 현재의 한재를 넘나드는 고개로 삼았던 것이다. 한재의 능선이 동해로 들어가는 곳은 현재 암석해안으로 곶을 이룬다. 따라서 한재의 동쪽은 암석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재밑해변의 가장 북쪽에 해당되는 곳이다. 최근 삼척시 적노동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 중인데, 이를 위해서는 한재밑해변에 항만 및 방파제를 축조해야 한다. 이럴 경우 한재밑해변의 해안침식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