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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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陟三省軒古宅 |
영어공식명칭 | Kim Nakyun’s House in Samcheok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길 8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장순 |
[정의]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에 있는 전통 가옥.
[개설]
삼척 삼성헌 고택은 약 200여 년 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가옥의 건축 이전에는 맞은편 윗쪽에 선대가 살던 가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위치]
삼척 삼성헌 고택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길 88번지에 위치한다.
[형태]
안채는 전면 5칸, 측면 3칸의 2고주 5량가 팔작지붕에 기와를 얹은 가옥이다. 측면 3칸 겹집의 특이한 평면 구조로 되어 있다. 안뜰 마당 앞쪽 3칸에 걸쳐서 마루가 놓여 있다. 방들 중앙에는 벽은 석회, 천장은 고미반자로 된 마루가 한 칸 더 있어 마루가 중앙에 있으면서 각 방이 연결되도록 평면이 구성되었다. 건넌방과 중앙 마루 사이에는 외짝여닫이문이 있었지만 지금은 문틀만 남아 있고 그나마 벽으로 막아서 사용하고 있다. 부엌에는 2칸의 정지방이 있고, 방의 측면에는 아궁이가 있다. 전면에는 높이 55㎝ 되는 툇마루가 있어 완전히 독립된 방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채는 전면 4칸, 측면 1칸의 3량가 팔작지붕에 기와를 얹은 가옥이다. 자연석 두겁대 기단 위에 호박돌 초석을 하였다. 지금은 대문간 쪽에서 부엌, 행랑, 윗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원래는 부엌 자리에 마구간과 사랑채의 난방 및 여물을 끊이기 위한 아궁이가 있었다고 한다. 또 사랑채 행랑은 아랫방과 중간방으로 나누어진다. 사랑채 전면에는 높이 35㎝의 툇마루를 놓아서 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풍우와 일사를 차단하고 있다.
대문간채 왼쪽에는 광이 있고, 오른쪽에는 헛간으로 사용되는 공간이 전면 벽체 없이 만들어져 있다. 대문간채와 마주보는 곳에는 원래 바닥은 마루를 깔고 벽체는 판벽으로 만든 광이 있었다고 한다.
가옥 뒤로는 소나무가 울창한 낮은 산이 있고, 왼쪽에는 연못과 대나무 숲이 있다.
[현황]
1985년 1월 17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강원도 삼척 지역 전통 가옥의 구조 등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는 과거에 비하여 쇠락하였지만 중류층 주택 형식을 갖춘 옛 가옥으로서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