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204 |
---|---|
한자 | 明鶴里 |
영어공식명칭 | Myeonghakri |
이칭/별칭 | 원명학,알봉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정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명학리는 마을과 주변의 형상이 학(鶴)과 닮아 원명학 또는 알봉골로 불리었다. 마을은 학이 앉아 있는 형국이고 뒷산의 바위는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주변은 학이 날아가는 형국으로 뒷산은 머리에 해당하고 양쪽 산은 날개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명학리에는 명학, 황우재, 외태, 내태, 서당말, 원당골 등 자연 마을이 있다.
명학마을은 마을의 터가 학이 앉아 있는 형상이라 원명학 또는 알봉골로 불리었다. 황우재(黃牛峙)마을 황우산 아래에 와우형(臥牛形)의 명당으로, 장수황씨가 600년 전부터 거주하는 마을이다. 외태마을은 황우재마을 바깥에 자리한 마을이어서 붙은 이름이며, 내태마을은 황우재 안쪽에 자리한 마을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서당말마을은 명학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서당이 있던 곳이라하여 붙은 이름이다. 원당골마을은 원님의 묘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연기현, 고려시대에는 청주목, 조선 전기에는 연기현, 조선 후기에는 연기군(燕岐郡) 동일면(東一面) 지역이었다. 1914년에는 연기군 동일면의 명학리·신촌리·내대리를 병합하여 연기군 동면 명학리(鳴鶴里)가 되었다. 2012년 7월에는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명학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명학리의 남쪽에 있는 용대이산[97.6m], 안산[110.9m], 황우산[193.8m] 등은 서쪽으로 흐르는 금강과 마주한다. 산지의 북동부는 대부분 평지를 이루는 가운데 하천 주변에는 논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산지와 가까운 곳은 밭과 과수원 지대이다. 산지에서 흐르는 하천은 동남쪽을 지나 부강천으로 유입된다.
[현황]
연동면의 남동 지역에 있는 명학리의 면적은 3.7㎢이다.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580가구에 총 1,035명이다.
하천 주변에는 벼농사가 행하여지며, 지대가 높은 곳에서는 주로 밭농사와 과수를 재배한다. 명학IC 부근의 명학리·내판리 일원에는 면적 83만 8,248㎡ 규모의 명학일반산업단지에 33개 사업체가 입지하여 있다.
교통은 마을 북부에 세종특별자치시와 청주시를 연결하는 지방도가 통과하며, 하천 주변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었다.
명학리는 장수황씨 집성촌이다. 주요 인물은 승지를 지낸 황윤정, 참봉을 지낸 황정협, 효행으로 이름이 높은 황재복·황직·황석원 등이 있다. 또한 성리학의 대가로 기일원론을 주장한 임성주의 묘소가 있다. 황우산 주변에는 청봉사, 황룡사, 용운사 등 사찰이 입지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