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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414
한자 燕東黃龍寺木造阿彌陀如來坐像-腹藏遺物
이칭/별칭 세종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분야 역사/전통 시대,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황우재길 22-17[명학리 23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용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 -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12월 22일연표보기 - 연동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연동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황룡사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황우재길 22-17[명학리 230]지도보기
원소재지 황룡사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황우재길 22-17[명학리 230]
복장 유물 소장처 황룡사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황우재길 22-17[명학리 230]지도보기
성격 불상|복장유물
재질 목조
크기(높이) 54.0㎝
소유자 황룡사
관리자 황룡사
문화재 지정 번호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 황룡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개설]

조선 후기인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1구와 불상 내부에서 출토된 복장유물 11점이다. 복장유물은 후령통 1점과 『진언집』, 『육경합부』 등 불교전적 10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형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중형 목조불상 형태를 띠고 있다. 갸름한 얼굴에 넓은 이마를 하고 있으며, 눈을 지긋이 뜨고 엷은 미소를 짓고 있어 온화한 인상을 풍긴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머리에는 원형의 정상계주, 반달형의 중간계주, 나발이 표현되어 있다. 양손은 따로 만들어 끼웠다. 무릎 위에 놓은 오른손은 아래, 왼손은 위로 향하고 있다. 수인(手印)은 양손 모두 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으로,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착의법은 편삼 위에 대의를 양 어깨 위에 걸친 변형편단우견 형식이며, 가슴에 가로 세 줄의 승각기를 표현하였다. 오른쪽 어깨에서 앞으로 내려오는 대의 끝자락이 뾰족하며, 무릎 아래로 옷자락이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에서 출토된 복장유물은 총 11점으로, 『진언집』, 『육경합부』, 「금강왕여래다라니」 등 서지전적류와 후령통 일괄이다. 『진언집』으로는 1569년 안심사본이 2점, 1658년 신흥사본이 4점 발견되었다. 안심사본은 다양하게 유통되던 진언을 모아 한글 음사를 달아 최초로 간행한 것으로, ‘불정심다라니경’, ‘제진언집목록’, ‘진언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말에 간기 ‘隆慶三年己巳仲夏全羅道同卜地無等山安心寺重刊’를 통하여 1569년 전라도 무등산 안심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진언집』은 이후 1658년 속초 신흥사, 1777년 화순 만연사, 1880년 의정부 망월사에서 중간되는데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에서 신흥사본 4책이 함께 발견된 것이다. 『육경합부』는 조선 초기에 널리 알려진 『금강반야바라밀경』, 『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대불정수능엄신주』, 『불설아미타경』, 『관세음보살예문』,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 등 여섯 가지 경전을 모아 한 책으로 간행한 것으로, 황룡사 불상에서는 『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일부가 발견되었다. 간기가 없어 구체적인 간행 시기와 간행처는 알 수 없다. 주서로 된 「금강왕여래다라니」와 황초폭자에 싸인 후령통이 함께 출토되었다.

[특징]

연동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결가부좌한 하반신에 상반신을 앞으로 조금 숙이고 있으며, 따로 제작한 수인을 손목에 결구하였다. 머리에는 정상계주와 중간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목에는 삼도, 가슴에는 승각기를 조각해 조선 후기인 17~18세기에 조성된 불상 양식을 충실히 보여 주고 있다. 복장유물로 출토된 서지전적은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에 널리 유통된 『진언집』과 『육경합부』이다. 특히 『진언집』은 간기가 있어 1569년 무등산 안심사와 1658년 속초 신흥사에서 간행된 것을 인쇄하여 복장에 납입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후령통은 황초폭자에 싸여 출토되었다. 이 후령통은 원형, 삼각형, 방형, 반달형 등 오방경이 확인되어 조선 후기 『조상경(造像經)』에 근거한 복장 및 복장의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연동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상호와 옷주름 등 전체적인 모습이 고양 상운사 목조아미타삼존불(1713)[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0호]과 유사하여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전반에 활발하게 활동한 조각승 진열(進悅)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에서 발견된 『진언집』, 『육경합부』, 「금강왕여래다라니」 등 서지전적은 복장물로 납입하기 위하여 제작한 것으로, 표지가 없다. 후령통은 황초폭자에 싸여 있으며, 외면에 오방경(五方鏡)이 확인되어 조선 후기 불복장의 일면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연동 황룡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2014년 12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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