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와 반곡동을 잇는 금강의 교량.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햇무리교는 연기면 세종리[행정중심도시 S-1 생활권]와 금강 남쪽의 반곡동 세종국책연구단지를 잇는 교량이다.

[명칭 유래]

햇무리교는 햇살의 포근함이 하늘을 감싸는 ‘햇무리’에서 유래한 순우리말 지명으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제원]

총 523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햇무리교는 행정중심도시 S-1 생활권[세종리]과 4-1 생활권[반곡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의 교량으로, 최대폭 38m의 스틸박스 거더형 교량(Steel Box Girder Bridge)이다. 햇무리교는 넓은 보행자 도로 및 자전거 도로[폭 10m], 공연이 가능한 기획행사 공간[3곳], 금강·전월산·원수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도시를 볼 수 있는 전망 엘리베이터[2곳], 통행자가 쉴 수 있는 차양[캐노피 3곳] 등 다양한 특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립 경위]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7월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면서 도시의 상징적 의미를 경관으로 형상화하여 디자인이 특화된 교량 7개를 계획·건설하였다.

햇무리교[금강 3교]는 이른바 금강의 북쪽과 남쪽 지역을 이어주는 학나래교[금강 1교], 한두리대교[금강 2교], 아람찬교[금강 4교] 및 미호천의 보롬교[미호천 1교]와 함께 교량 명칭과 디자인이 특화된 교량이며, 세종특별자치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2012년 4월 착공하여 2014년 11월 29일에 개통되었으며, 가칭 금강 3교라 한다. 햇무리교는 차량 중심의 교량에서 벗어나 보행자 중심으로 특화된 국내 최초의 보행 및 이벤트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금강 변의 친수공간과 연계한 시민 친화형 테마 교량으로 건설된 것이 특징이다.

[현황]

햇무리교는 일반적인 교량에 산책 및 자전거 타기·경치 감상·휴식·각종 행사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 도시의 치유공간으로 변모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망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금강 변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변에서 휴식할 수 있는 의자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서쪽에 금남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