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일대에서 재배되는 과일.

[개설]

세종특별자치시는 중부 내륙에 위치한 배 생육에 최적지이며, 자연환경과 더불어 재배 기술이 뛰어나 질 좋은 배가 생산되는 곳이다.

[연원 및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배 재배는 30여 년의 역사와 축적된 기술을 자랑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수출 품목인 조치원배는 고품질의 명품 과수로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나 고온현상과 재배의 어려움으로 매년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세종특별자치시 농·특산물로 지정되어 있는 조치원배는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과즙은 조치원배만의 특징이다. 조치원배가 생산되는 지리적 위치는 배 생육에 최적인 중부 내륙 기후, 황토질의 토양 조건, 재배 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질 좋은 배가 생산될 수 있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세종특별자치시의 배 재배 면적은 2016년 308.9ha, 2017년 286ha, 2018년 282.1ha이다. 생산량은 2016년 7,535.9톤, 2017년 5,597톤, 2018년 4,259.2톤으로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다. 2018년 배 총 매출액은 7,133,310,610원이다. 세종시 배연합회와 세종시 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까다롭게 엄선된 상품을 2000년, 2001년 2년 연속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하였다. 미국으로 수출하기도 한다. 농산물시장 납품, 인터넷 판매, 로컬푸드 싱싱장터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조치원배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8년 조치원배 품평회는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접수기간을 운영하여 지역 내 59개 농가에서 친환경 과학영농으로 생산한 명품 조치원배를 출품하였다. 조치원배는 봄철 냉해, 여름철 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우수한 품질로 확인되어 고품질 세종 조치원배의 명성을 지키려는 재배 농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농협중앙회 전국 우량배 품평회에서 2년 연속[1996, 1997년] 전국 최우수배로 선정되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하였다. 2000년, 2001년 2년 연속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하여 조치원배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하였다. 2019년 조치원 침산리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계획안에 지역특산물인 배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