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발원하여 토산리에서 바다로 흘러나가는 하천.

[개설]

송천은 살한이오름 동쪽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서쪽을 돌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를 끼고 토산2리 바닷가로 흐르는 하천이다. 이 하천을 경계로 서쪽은 서귀포시 남원읍, 동쪽은 서귀포시 표선면이다. 유로 연장은 19.55㎞이고, 유역 면적은 26.2㎢이다.

[명칭 유래]

송천의 원래 이름은 ‘솔내’였는데 소나무숲이 울창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표기화한 이름인 송천(松川)은 일제 강점기 시절에 교량을 가설하면서 일본식으로 송천교(松川橋)라고 한 이후부터 불리어졌다.

[자연 환경]

송천은 서귀포시 남원읍 해발 180m 지점에서 발원하여 서귀포시 남원읍 토산2리 바다로 흘러드는데, 평상시에는 흐르지 않는 건천이나 어위폭포 부근 일부 구간에서는 물이 흐른다. 송천에 있는 어위폭포는 토산 1리 1265번지 서쪽 제2송천교에서 남쪽 200m 지점에 있는 작은 폭포이다.

[현황]

송천은 어위폭포 인근의 작은 유수를 제외하고는 건천인 상태이며, 유량이 불어나는 시기에만 하천 기능을 한다. 서귀포시는 송천의 잦은 범람으로 인해 매년 홍수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07년 하천 폭 확장과 제방 설치 등의 정비사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