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생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기중(起中). 재령 교수를 역임한 이공승(李公升)의 2남이자 증 예조판서 연성군(延城君) 이곤(李坤)의 손자이다.

[활동]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출신이다. 연안이씨 연성군파에 속한다. 시조로부터 7세에 해당하는 이귀령(李貴齡)[1346~1439], 이귀산(李貴山) 형제대부터 벌족으로 성장하여 용인에는 의정공파, 판교에는 연성군파가 각각 자리 잡았다.

따라서 판교 너븐바위에 세거해 온 파는 시조의 10대손 연성군(延城君) 이곤(李坤)과 그 후손들이 자리 잡았던 곳이다. 음보(蔭補)로 관직에 진출하여 1549년(명종 4) 전설사(典設司)의 6품 벼슬 별제(別提)가 되었고, 그 후 의고(義庫) 주부(主簿), 사헌부(司憲府) 감찰(監察), 의빈(儀賓) 도사(都事), 사복시(司僕寺) 판관(判官), 한성부(漢城府) 판관(判官) 등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그 후 외직으로 나가 금화현감(金化縣監), 공주(公州) 영흥 판관(永興判官), 평창 군수(平昌郡守) 등을 역임했다.

[추증]

사후에 좌승지(左承旨)에 추증되었다.

[묘소]

묘소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산25-1(낙생초등학교 후문 소로변 우측)에 있으며, 부인 숙인(淑人) 양천허씨와의 합장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