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지역에서 동일한 인물을 시조로 하는 성들. 성(姓)이라는 것은 혈연적인 것을 말하고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그러므로 ‘김해김씨’하면 김은 성이고 씨는 김해가 된다. 삼국시대의 시조들이 모두 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성을 사용한 것은 삼국시대 이전이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통일신라시대까지도 성이 일반화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한 마을에 같은 본관을 가진 성씨끼리 함께 모여 사는 곳. 집성촌이란 동족마을이라고도 부르며 성씨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원시사회에서 씨족생활이 이루어지듯이 근대 도시사회로 발전하기까지 농업국가에서는 같은 씨족끼리 모여 살게 되어 있다. 우리 민족이 성(姓)을 가진 것은 아득히 먼 옛날이다. 그러나 왕족이나 귀족은 일찍부터 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천민이나 노예는 근대사회까지...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들이 친목을 위해 이루는 모임. 화수회의 어원은 하겸진(河謙鎭)[1870~1946]의 문집 『회봉집(晦峰集)』에 의하면, “옛날 위씨(韋氏) 일가가 꽃피는 나무 밑에서 모여 술을 마시고 친목을 도모하였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였다....